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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환경 이야기
· ISBN : 9788991494879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 환경이란 무엇일까요?
01 땅속에 묻힌 쓰레기의 저주 - 미국 러브 커낼의 비극
02 유럽에서 터진 원자 폭탄 - 비극으로 끝난 체르노빌 사건
03 누가 사막을 넓히고 있을까요? - 사막으로 변하는 사헬 지방
04 아파요, 너무 아파요! - 일본 이타이이타이병
05 빈대를 잡으려고 집을 태운 사람들 - 베트남에 뿌린 고엽제
06 물고기를 멸종시킨 화재 사건 - 스위스 바젤의 화재 사건
07 먼지 대신 독약을 마신 사람들 - 미국 타임스비치의 비극
08 다시 돌아온 연어 - 되살아난 영국 템스 강
09 죽음의 쓰레기를 사고파는 상인들 - 나이지리아 코코 항의 산업 폐기물 투기 사건
10 춤추는 고양이 병 - 일본 미나마타에서 생긴 비극
11 납으로 만든 관에 묻힌 주검 -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방사능 오염
12 석유가 지구를 죽이고 있다 - 프랑스 아모코카디즈 사건
13 지구를 인질로 잡고 벌인 전쟁 - 이라크 걸프전의 참극
14 노벨상을 받은 독약 - 죽음의 살충제 디디티
15 사라진 나일 강의 선물 - 골치 아픈 이집트 아스완 하이 댐
16 지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 지구를 살리는 방안
책속에서
노벨상은 인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아주 영예로운 상입니다. 그런데 인류를 죽음으로 내몰고 자연환경도 크게 훼손하는 독약을, 그것도 효과가 아주 뛰어난 독약인 살충제를 분석하고 조사한 일로 노벨상을 받은 기막힌 일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레이철 카슨이라는 여류작가가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써서 디디티를 비롯한 많은 농약으로 말미암아 생긴 피해를 고발했습니다. 이 책 내용은 농약으로 말미암아 환경이 파괴되고, 생물도 죽어 봄이 와도 새소리가 들리지 않는 비극적인 상황을 그린 것입니다. 이 책은 또 한 번 미국 국민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디디티(DDT)가 식량을 증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지만 그게 아니었구나.”
“그러게 말이야. 우리는 그동안 밀이나 과일에 독약을 발라 먹었던 거야.”
사람들은 디디티와 같은 농약을 써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판단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케네디는 과학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레이철 카슨이 <침묵의 봄>에서 제시한 디디티의 문제점을 일일이 조사하고 분석하라는 지시를 했습니다.
이때부터 디디티가 주는 혜택과 피해에 대한 논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고,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인 근거자료 또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