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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어디까지 가봤니?

커피, 어디까지 가봤니?

조혜선 (지은이)
  |  
황소자리
2011-05-16
  |  
13,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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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어디까지 가봤니?

책 정보

· 제목 : 커피, 어디까지 가봤니?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1508798
· 쪽수 : 272쪽

책 소개

커피에 대한 열정 하나로 2년 반 동안 아메리카 대륙을 누빈 바리스타의 커피 탐험기다. 커피의 터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커피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모든 공정, 커피의 맛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커핑’ 시스템, 대규모 농장과 협동조합 그리고 산골 영세 농장의 현주소 등 우리가 쉽게 전해들을 수 없는 커피세계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작가의 말 4
프롤로그 8


1부 구름: 하얀 꽃이 피다

한국의 바리스타, 토론토 회사원들에게 커피를 팔다 16
안녕! 만나서 반가워! 24
톨 라테 투 고 28
에스프레소 머신 앞의 사투 32
아티지아노컵 바리스타 대회 36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43
스노우 카누잉 44
또다시 이민국에 서다 49
미 서부를 유랑하다 52


2부 태양: 빨간 열매를 맺다

과테말라
서울까지 12,978 킬로미터: 카페 크로스로드 64
위험천만, 커피농장과의 첫 대면: 아수빔 협동조합 72
세계 최고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비밀: 인헤르토 농장 84
*씨앗부터 한 잔의 커피로 완성되기까지 94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커피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 98
Do you speak English? 102
*도카 에스테이트 109

파나마
감옥과 천국을 오가다: 파나마 최고의 커피산지 보케떼 112
이제 혜선의 입맛은 버릇이 없어졌어: 최고급 커피로 사랑받는 에스메랄다 농장 119
파나마시티의 체 게바라 127


콜롬비아
띤또 한 잔에 행복한 나라 136
미남 바리스타들과 대낮에 술판을 벌이다: 콜롬비아 카페‘아르떼 이 파시온’‘파시온 델 바리스타’ 141
콜롬비아 커피의 미래를 엿보다: 커피 연구소 아그라도 148
*커피 테마 공원 155
*콜롬비아 커피 협회, 후안 발데즈, 후안 발데즈 카페 156
콜롬비아 산골의 러브스토리: 구아야발 마을, 마누엘의 커피농장 158
*몬테스 이 콜리나 165
*하얀 도시(카사블랑카) 포파얀 풍경 166
*비르맥스, 카페 팔로 알토 167
누구나 후안 발데즈: 커피 마을 콘코르디아 168

에콰도르
허당, 그 이름 호세 176
에콰도르 커피의 힘겨운 오늘: 몬따냐 알따 농장 186
*카리망가 마을의 수작업 커피공정 190

페루
설산의 카푸치노: 카페 안디노 194
페루의Q들과 함께한 시간: 비야리카의 커피 축제 199
저는 점심 먹었습니다: 미구엘의 농장 208
혹시, 여름 전지훈련?: 카파시 협동조합 213
페루 농부들에게 커핑을 가르치다: 사티포 협동조합 224

볼리비아
작전명 볼리비아 컵 오브 엑설런스: 커피 대회 COE의 심사위원이 되다 234
*컵 오브 엑설런스 247
볼리비아 TV 출연 248
줄을 서시오 255


3부 흙: 갈색 커피가 탄생하다
커피를 만드는 사람들 262


에필로그 264

저자소개

조혜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레크레이션과 이벤트를 전공하고 바텐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손님들이 원하는 음료를 만들어주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건 매일 작은 여행을 떠나는 일과 같았다. 어느날 문득, 타인들의 여행에만 동승하지 말고 내 여행을 한 번 떠나볼까 싶어 호주로 일년짜리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커피라는 신세계는 내 여행을 기대치 않았던 곳으로 이끌고 갔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느낌이 이랬을까? 난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커피에 빠져들었고, 한국에 돌아와 바리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커피에 대한 목마름은 전혀 가시지 않았다.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 세상을 최대치로 경험하고 싶다는 욕심에 나는 또 짐을 꾸렸다. 커피만을 위해 시작된 여행은 2년 넘게 이어졌다. 캐나다와 미국에서의 일년 반은 바리스타로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시간이었고, 중남미 7개국을 여행한 일년은 좋아한다 말하면서도 너무나 무지했던 커피의 현실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혼자서 모든 걸 계획했던 여행인지라, 준비과정도 현지에서도 너무나 힘들었지만 넘치는 행복감만큼은 어쩔 수가 없었다. 글을 쓰는 내내 그때의 경험을 되도록 생동감 있게, 거짓 없이 담아내려고 애썼다. 나처럼 커피를 테마로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겐 한 발 앞서 다녀온 이의 경험과 용기를,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에겐 커피 세계의 따뜻한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다. blog | http://blog.naver.com/yaranm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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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다른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면 커피는 무조건 제외였다. 하지만 호주에서 누군가 권해 마셔본 커피는 이상하게도 맛이 달랐다. 카페의 평온한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세련되고 차분하면서도 고풍스러움까지 겸비한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은 내게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왔다. 난 커피가 만들어낸 카페라는 세상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 앞으로 어떤 여행을 할 것인지 이야기하고 나자 심사관들이 입가에 미소를 띠며 저마다 한 마디씩 한다.
“저 아래 남미까지 커피를 찾아 가겠다는 거예요? 행운을 빌어요.”
“와우, 대단한걸! 참 재미있는 친구네.”
“나중에 또 캐나다 오면 그 주전자를 이용해서 커피 만들어줘요.”
“캐나다 커피도 한국에 잘 얘기해주고요.”
깐깐하기 짝이 없는 심사관들의 마음까지 벌써 사로잡아버린 건가? 불친절의 대명사인 공항 이민국 직원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내 사기를 북돋워주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1부 구름: 하얀 꽃이 피다
쏴아악- 원두 분쇄되는 소리와 함께“탁탁, 탁탁.”레버를 당겨 적당량의 커피가루를 정성스레 필터 배스킷에 담고는 다시 한 번 가지런하게 가루들을 모아준다. 오늘따라 신들린 듯한 내 탬핑tamping에 고르게 밀착되는 배스킷 안의 커피가루들. 추출버튼을 눌러 따뜻한 물을 한 번 내려준 후, 배스킷을 머신에 장착하자 걸쭉한 에스프레소가 포르터 필터porter filter를 타고 내려온다. 가히 환상적인 추출이었다. 이 정도면 19세기 발명가들도 기특해하겠는걸?

| <톨 라테 투 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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