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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고사성어/속담
· ISBN : 978899170283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0-06-03
책 소개
목차
이끄는 말
1. 마음·결심
2. 학문과 독서·교육
3. 우 정
4. 사랑·연애
5. 용모와 성격·품행
6. 가족애와 효도
7. 인재와 인물
8. 처신·처세
9. 정치와 사회
10. 외교와 전략
11. 승부와 전쟁
12. 경제와 빈부
13. 기예와 기술
14. 계절과 자연
15. 세월과 역사·나이
16. 건 강
17. 언어·문예
18. 인생무상
19. 은 원
20. 음 식
부 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積土成山적토성산
積 쌓을 적, 저축 자 土 흙 토, 뿌리 두, 쓰레기 차 成 이룰 성 山 메 산
풀이
흙이 쌓여 산이 된다는 말로, 작은 것도 많이 모이면 커진다는 말.
유래
중국의 전국 시대 말기의 유가 사상가이자 학자인 순자는 학문을 권하는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줌의 흙이 모여 산이 되면, 바람과 비가 일고, 작은 물이 모여 못이 되면 용이 살 듯 선행을 쌓고 덕을 이루면 신명을 통하여 스스로 성인의 마음씨가 갖추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지 아니하면 천리 길을 갈 수가 없고, 작은 물을 모으지 않으면 바다와 같은 큰물을 이룰 수 없다. 아무리 준마라 할지라도 단번에 천리를 뛸 수가 없고 아무리 느린 말이라도 쉬지 않고 열흘을 달리면 준마를 능히 따를 수 있다. 성공은 쉬지 않고 계속하는 데에 있다. 깎다가 그대로 버려두면 썩은 나무도 못 자르고, 깎고 또 깎으면 금석이라도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출전 《순자荀子》
- <1. 마음·결심> 중에서
杏林春滿행림춘만
杏 살구나무 행 林 수풀 림, 임 春 봄 춘 滿 찰 만
풀이
살구나무 숲에 봄이 가득하다는 뜻으로, 의사의 의술이 높이 알려짐을 비유한 말.
유래
삼국 시대 오나라 의사 동봉은 강서성 여산에서 빈곤에 시달리는 불쌍한 환자들을 고쳐주고 치료비를 받지 않고 대신 살구나무를 심게 하였다. 중병환자의 경우 질병이 치유된 후 동봉이 지정한 땅에 살구나무 다섯 그루를 심게 하였다. 중병환자가 아닌 경우엔 질병이 치유된 후 산꼭대기에 살구나무 한 그루를 심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치료를 해준 환자들이 심은 살구나무는 수년 후에 10만여 그루가 넘는 광활한 살구나무 밭을 일구게 되었다. 동봉은 이 살구로 병을 치료하거나 혹은 곡식으로 바꿔 다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 때문에 봄과 같이 훈훈한 인술을 행한 동봉과 그의 살구밭을 가리켜 ‘행림춘만’, ‘동선행림董仙杏林’이라 칭하게 되었다. 오늘날까지 한의원을 행림이라 하고, 한방축제를 ‘행림제’라고 칭하는 연유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출전 《삼국지》
- <16. 건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