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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91809994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22-04-07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한국어 판에 붙여
서론 20
제1부 피조물과 그리스도의 육화
제1장 생태학과 피조물
제2장 피조물, 하느님의 집
제3장 피조물 안에서 육화된 말씀의 구현
제2부 가족 피조물
제4장 「태양 형제의 노래」의 생태론
제5장 가족 피조물
제6장 가족 피조물 체험
제3부 피조물과 관상
제7장 오이코스의 생태론
제8장 프란치스칸 관상
제9장 십자가에 못 박힌 우리 지구에 대한 관상
제4부 피조물과 회개
제10장 회개의 생태론
제11장 회개의 영성
제12장 생태적 참회-실천하는 회개
결론
책속에서
프란치스코는 형제들에게 피조물 안에서 하느님 선함의 선물을 받아들이라고 가르쳤고, 사랑, 보호, 관심, 우애의 유대를 통하여 기꺼운 마음으로 그 선물에 응답하라고 가르쳤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지구를 자신만의 집으로 여기지 않았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하느님의 집으로서 소중히 여겼습니다. 피조물을 우리의 집이라고 말하는 것은 곧 관계성 안에서 피조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이라는 단어는 자연이라는 단어와는 달리 관계성을 함축합니다. 자연이라는 단어는 고유한 종교적 의미를 전혀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피조물'이라는 단어는 피조물을 창조하는 하느님, 즉 '창조주'를 가리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생물학과 생태학이 전개되기 수 세기 전에 이미 이러한 영적인 통찰을 기념하고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피조물을 선으로 인식하였습니다. 또한 자연계의 여러 요소 및 피조물을 의식하는 관계를 살아갔으며 그들에게 연민을 표현하였습니다. 우리는 프란치스코의 모범을 통하여 오늘날 피조물 보호에 관한 영감을 얻습니다.
「태양 형제의 노래」가 가족으로서의 피조물을 말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이는 이 찬가 전체에서 조화롭게 울려 퍼지는 형제성과 자매성의 어조 때문일 것입니다. 형제 바람, 자매 별, 누이 어머니 땅 등 모두가 지극히 높으신 아버지의 흘러넘치는 사랑의 원천, 즉 말씀 하느님을 통하여 창조로 흘러든 사랑의 원천에서 우리가 나왔음을 상기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