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91876583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12-11-08
책 소개
목차
1장
1. 마가복음 안으로의 첫걸음 막1:1
2. 복음의 시작이라 막1:1
3. 왕의 사자 세례 요한 막1:2~8
4.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막1:9~11
5. 왕이신 예수님의 권세 막1:12~20
6. 귀신을 내쫓으신 예수님 막1:21~28
7. 병을 낫게 하신 예수님 막1:29~31
8. 예수님의 사역 막1:32~39
9.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 막1:40~45
2장
10.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의 권세 막2:1~12
11.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막2:13~17
12. 제자들을 옹호하신 예수님 막2:18~22
13.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막2:23~28
3장
14.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예수님 막3:1~6
15. 바다로 물러가신 예수님 막3:7~12
16. 열두 제자를 세우신 예수님 막3:13~19
17. 자신을 밝히 드러내신 예수님 막3:20~30
18. 참 가족을 밝히신 예수님 막3:31~35
4장
19. 비유로 가르치신 예수님 막4:1~9
20. 비유를 해석하신 예수님 막4:10~20
21. 듣는 자세를 강조하신 예수님 막4:21~25
22. 말씀의 능력을 밝히신 예수님 막4:26~29
23. 소망을 말씀하신 예수님 막4:30~34
24. 풍랑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 막4:35~41
5장
25.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신 예수님 막5:1~20
26. 긍휼이 풍성하신 예수님 막5:21~34
27.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 막5:35~43
6장
28. 고향에서 배척받으신 예수님 막6:1~6
29. 제자들을 파송하신 예수님 막6:7~13
30. 이름이 드러나신 예수님 막6:14~16
31. 세례 요한의 죽음 막6:17~29
32.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 막6:30~34
33.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 막6:35~44
34. 바다 위로 걸어오신 예수님 막6:45~52
35. 다 성함을 얻게 하신 예수님 막6:53~56
7장
36. 헛된 경배를 정죄하신 예수님 막7:1~8
37. 성경의 권위를 세우신 예수님 막7:9~13
38. 유대교를 배격하신 예수님 막7:14~23
39.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 막7:24~30
40. 귀머거리를 고치신 예수님 막7:31~37
8장
41. 사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 막8:1~10
42.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막8:11~13
43. 어둠을 밝히시는 예수님 막8:14~21
44. 맹인을 고치신 예수님 막8:22~26
45. 내게도 물으시는 예수님 막8:27~30
46. 사역의 본질을 밝히신 예수님 막8:31~33
47. 믿음의 본질을 밝히신 예수님 막8:34
48. 믿음의 이유를 밝히신 예수님 막8:35~38
저자소개
책속에서
헬라어로 마가복음의 첫 단어는“시작”입니다. 이는 창1:1의 첫 단어인“태초”와 또한 요1:1의 첫 단어인“태초”와 실상은 똑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마가는 시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이제 새로운 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새 시대를 특징짓는 것은 무엇입니까? “복음의 시작이라.”바로 복음입니다. 말하자면 고통과 슬픔의 시대가 새롭게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제는 좋은 시대 곧 기쁨과 즐거움의 시대가 새롭게 열렸다는 뜻입니다.
헬라어로 복음을“유앙겔리온”이라고 합니다. 이는“좋다”를 뜻하는 “유”와“소식”을 뜻하는“앙겔리온”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복음이라는 단어의 문자적인 뜻은“좋은 소식, 기쁜 소식, 복된 소식,”말하자면 영어의“good news”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복음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 당시 사람들이 이미 복음이라는 단어를 잘 알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가는 우선 여기서 복음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명할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복음, 곧“유앙겔리온”이라는 단어가 신약 성경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아닙니다. 이 단어는 구약 성경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단어는 고대의 문학작품이나 이방인들의 비문에서도 사용되
었습니다.
그러기에 로마에 있는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은 다른 자료를 통해서 이미 복음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가는 오늘 본문에서 구태여 복음의 의미를 설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 당시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었던 복음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우선 우리는 구약 성경에서 복음이라는 단어가 어떠한 의미로 쓰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후에 우리는 그 당시 이방인들은 복음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른바 칠십인경 이라고 부릅니다. 이 칠십인경에도 복음을 뜻하는“유앙겔리온”과 연관된 단어들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복음의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은 이사야서입니다. 그러기에 흔히들 이사야를 가리켜“복음의 선지자”라고 부르며, 또한 이사야서를“제5복음서”라고 부르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사야서를 통해서, 잠시 복음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사야서가 기록될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방 나라에서 고통의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이제 곧 그들에게 회복의 역사가 있을 것임을 선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