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위한 합격이야기

머리말 004
1부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

(수기1편) 노력만이 정답이다_ 이재학 010
경기 일반행정직 9급 합격
TIP목표 있는 사람에 대한 하버드 대학의 조사 결과

(수기2편)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합격한다_ 정창희 031
국가직 일반행정직 9급, 감사직 7급 합격
TIP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나폴레온 힐의 조사

(수기3편) 정직한 노력에는 반드시 값진 보답이 다른다_ 권은숙 045
서울시 일반행정직 7급 합격
TIP실패했을 때는 정신적인 반성이 아닌 기술적인 반성을 해야 한다.

(수기4편) 힘들었지만 그리운 그날들을 회상하며_ 정인호 058
충 남 일반행정직 9급 합격
국가직 일반행정직 7급 합격
서울시 일반행정직 7급 합격
TIP목차는 흩어진 기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유용하다

(수기5편) 즐기면서 합격하기_ 이인영 070
전남 일반행정직 9급 합격
TIP집중해서 공부하고 철저하게 쉰다

(수기6편) 요행이 아니라 노력으로 꿈을 잡아라!_ 김희정 082
부산시 기술직 9급 합격
TIP긍정적인 사람들과 교류하라

(수기7편)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사람에게 돌아간다_ 양주희 090
대전시 교육행정직 7급 합격
TIP책상 위에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라

(수기8편) 공무원 시험과 한판 겨루기_ 정현자 103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합격
TIP집중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한다

(수기9편) 절실하게 원하고 용기 있게 도전하라_ 115
충북 기술직 9급 합격
TIP한 번 틀린 문제는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든다

(수기10편) 가까스로 오른 정상에 서서_ 이세민 131
서울시 소방직 합격
TIP공부를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성격이 되도록 하자

(수기11편) 무한도전!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라_ 손우성 148
국가직 일반행정직 7급 합격
서울시 일반행정직 7급 합격
TIP모의고사를 꼭 활용하자

(수기12편) 시간을 잡는 사람이 승리를 거머쥔다_ 이재우 164
국가직 일반행정직 9급 합격

TIP열흘 뒤에 한 시간 복습하는 것보다, 아홉 시간 내에 십 분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기13편) 스트레스 덜 받는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라_ 이해중 193
국가직 일반행정직 7급 합격
서울시 일반행정직 7급 합격
충 남 일반행정직 7급 합격
TIP시험 일주일 전부터 ‘아침형 인간’으로 전환하도록 하자

(수기14편) 믿음의 힘으로 꿈을 이루다_ 김은정 216
전북 기술직 9급 합격
TIP‘합격’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이 목표한 이미지를 잠재의식에 각인시킨다

(수기15편) 스물 넷, 열정과 패기로 꿈에 도전하다_ 이제정 228
국회직 8급 합격
TIP승리자가 되려면 승리자처럼 행동하라



2부 수험 준비생의 다락방
◎수험생 건강 240
◎공무원 합격의 최종관문-면접 243
◎2008 면접 실제 기출문제 251
◎7급 및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260
◎스펀지 연상 기억술 273
◎공무원 중요 참고 자료 291

나는 2년 넘게 낙방하다가 2007년도에 비로소 합격했다. 그동안 내 평균점수는 신기한 변화를 보였다. 2007년 이전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는데, 2007년에 들어서면서 부쩍 상승한 것이었다.
나는 평균점수 상승의 비결을 책 보는 방법의 변화로 꼽는다. 과거에는 책을 볼 때 강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거나 문제 출제 빈도가 잦은 곳을 중심으로 공부했다. 나 외에도 많은 수험생이 그렇게 공부하며, 시험이 다가올수록 그런 경향이 심해진다.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하는데 공부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경험해 보니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사실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문제들은 책의 세세한 부분, 일면 ‘구석’에서 출제된다. 왜냐하면 누구나 아는 내용이 나오면 변별력이 떨어지므로, 효과적으로 변별력을 주기 위해 많은 수험생이 간과하는 ‘구석’에 있는 내용이 출제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각종 시험에서 ‘구석’ 문제가 출제되는 빈도가 급증하는 것도 바로 그러한 까닭이다.
나는 2년 동안 책이 새까맣게 변할 때까지 공부했어도 막상 누군가에게 설명해 보라면 기부터 죽었다. 그 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다. 즉, 나는 2년 동안 책이 닳도록 보았어도 책 내용을 꿰지 못했다는 뜻이다. 나무만 보려하는 사람은 숲을 보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책의 핵심 부분만 보는 사람은 책의 전체 내용이 들어오지 않는다.
나는 이 사실을 깨닫고, 책을 보는 방법을 확 바꾸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주 놀라운 경험을 했다. 과거에 만들었던 오답 노트를 보았더니 대부분 내용이 내가 얼마 전에 보았던 ‘구석’에 적혀 있는 내용이 아닌가! 순간 아차 싶었다. 내가 ‘구석’을 일찌감치만 공략했어도 훨씬 빨리 합격할 수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