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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에 숨은 과학 2

속담 속에 숨은 과학 2

정창훈 (지은이), 최현묵 (그림)
  |  
봄나무
2009-05-10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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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에 숨은 과학 2

책 정보

· 제목 : 속담 속에 숨은 과학 2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과학 일반
· ISBN : 9788992026437
· 쪽수 : 147쪽

책 소개

속담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속담 속에 숨은 과학>의 속편.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 허투루 보지 않는 조상들의 지혜는 세상을 이해하고, 나아가 거대한 우주의 원리까지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속담 속에 숨어 있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동안 과학 원리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목차

1.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2. 차돌에 바람 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3. 빨리 더워지는 방이 쉬 식는다
4. 강철이 달면 더욱 뜨겁다
5.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6.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7.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8. 얼음에 박 밀듯
9. 공중을 쏘아도 알과녁만 맞힌다
10. 가마 밑이 노구솥 밑 검다 한다
11. 정이월에 대독 터진다
12. 불난 데 부채질한다
13. 은행나무도 마주 서야 연다
14.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15.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
16. 대낮의 올빼미

저자소개

정창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을 공부한 뒤에 오랫동안 과학 잡지를 만들었어요.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을 기획하고 쓰며 외국 어린이 과학 도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쓴 책으로 《태양계 여행 안내서》《궁금했어, 에너지》 《달은 어디에 떠 있나?》《지구 말고 다른 데 살아 볼까?》 《생명의 별 태양》 《로켓을 타고 우주로》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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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묵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동안 『우리는 일 년 내내 방학이에요!』, 『깃털이 지켜준 아이』, 『세종대왕 가출 실록』,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 『국경일은 어떤 날일까요?』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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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0 가마 밑이 노구솥 밑 검다 한다 - p95

● 가마 밑의 검은 것은 그을음

요즘에는 식구 수가 많지 않아요. 잘 해야 서너 명뿐이지요. 그래서 밥솥도 아주 작아요. 하지만 옛날에는 열 명이 넘는 가족이 많았어요. 밥을 한 번 하려면 십여 명이 먹을 밥을 한꺼번에 지어야 했지요. 물론 솥도 아주 컸어요. 옛날 사람들은 무쇠로 만든 큼직한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었지요. 가마솥을 그냥 가마라고도 해요.
가마솥은 아주 무겁기 때문에 아궁이에 고정시켜 놓아야 해요. 노구솥은 놋쇠나 구리로 만든 작은 솥을 말하는데, 가볍기 때문에 가지고 다닐 수도 있어요. 가마솥이나 노구솥이나 밑은 모두 시커매요. 그래서 속담처럼 서로 검다는 얘기가 나온 것이지요. 솥의 밑은 왜 검은 걸까요?
밥을 지으려면 불을 때야 해요. 옛날에는 주로 나무를 태웠지요. 물질이 타는 현상을 연소라고 해요. 연소에는 탈 물질과 발화점과 산소라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해요. 자, 나무를 태울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해요.
나무를 이루는 주요 성분은 탄소(C)와 수소(H)예요. 나무의 온도가 발화점 이상으로 가열되면 나무를 이루던 탄소와 수소가 분해되면서 공기 중의 산소(O)와 결합하지요. 탄소는 산소와 결합하여 이산화탄소(CO2)가 되고, 수소는 산소와 결합하여 수증기(물, H2O))가 돼요.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는 공기 중으로 날아가고 나무는 재로 남지요. 재는 나무를 이루던 성분 중에서 타지 않은 여러 가지 물질이에요.
물질이 탈 때 산소가 언제나 충분히 공급되는 것은 아니에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탄소가 이산화탄소로 바뀌지 못하고 탄소 알갱이나 일산화탄소(CO)로 바뀌지요. 이때 시커먼 연기가 나는 거예요. 이 시커먼 연기에는 탄소 알갱이를 비롯해 여러 가지 물질이 조금씩 섞여 있어요. 이것을 그을음이라고 하는데 그을음은 솥의 밑에 달라붙지요. 그래서 솥의 밑이 검게 되는 거예요.


01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 p8

10여 년 전 <쇼생크 탈출>이라는 외국 영화가 크게 인기를 끈 적이 있어요. 그 영화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감옥에서 탈출하지요. 그 기막힌 방법이란 숟가락으로 감옥 벽을 뚫는 거예요. 믿기지 않는다고요? 물론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는다면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루에 1mm씩 굴을 판다고 생각해 보세요. 1년이면 365mm, 10년이면 3,650mm예요. 이틀에 1mm씩 판다고 해도 10년이면 벽에 약 2m 길이의 굴을 뚫을 수 있다는 거예요. 이 정도면 아무리 두꺼운 벽도 뚫지 않겠어요.
지은 죄도 없이 두꺼운 감옥 벽에 갇히게 된다면 누구든 희망을 잃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봐요.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라는 속담이 바로 그런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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