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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달이 만나는 곳

산과 달이 만나는 곳

(201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그레이스 린 (지은이), 최순희 (옮긴이)
봄나무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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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달이 만나는 곳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산과 달이 만나는 곳 (201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02663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1-01-30

책 소개

봄나무 문학선 시리즈. 가족과 행복, 그리고 우정의 의미를 따뜻하게 담아냈으며, 중국 옛이야기 방식에 충실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모험담이라는 평과 함께 2010년 뉴베리 아너 상의 영예를 얻었다. '중국판 오즈의 마법사'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매혹적인 판타지 동화로, 중국계 미국인 작가인 그레이스 린이 직접 그린 삽화를 곁들여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현대 고전을 창조해 냈다.

저자소개

그레이스 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계 미국인으로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작품들을 쓰고 그려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양적 판타지의 신비로운 세계를 한껏 펼쳐 보인 장편동화 『산과 달이 만나는 곳』으로 2010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하고, 달의 변화 주기를 모티브로 한 매혹적인 이야기에 환상적인 일러스트를 직접 그린 『달케이크』로 2019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하여,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양대 어린이도서상을 받은 작가가 되었다. 신작 그림책 『책 속으로 들어간 날』은 커커스 리뷰·혼 북·스미소니언 매거진·시카고공립도서관 등 여러 저널과 기관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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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서정보학을 공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립 도서관에서 10년 동안 근무했고, 지금은 글쓰기와 함께 우수한 영미 아동 문학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소설 『불온한 날씨』와 산문집 『딸이 있는 풍경』, 『넓은 잎새길의 집, 그리고 오래된 골목들의 기억』이 있고, 옮긴 책으로 『비밀의 집 테라비시아』, 『프레드릭』, 『시간의 주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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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그 산이 어디 있는지 알아."
물고기가 말했다. 여자 같은 목소리로, 마치 갈대에 부는 바람처럼 높고 부드러웠다.
민리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물고기를 바라봤다. 그러곤 물었다.
"지금 뭐라고 말한 게 너니?"
"응."
물고기가 대답했다.
"난 무진산을 어떻게 찾아가는지, 어떻게 달의 노인에게 가서 물어볼 수 있는지를 알아."
"너, 말하는 물고기니?"
민리는 흥분으로 말이 떨려 나왔다.
"너 어떻게 말을 할 줄 알아?"
"물고기는 대부분 말을 해. 사람이 들으려고만 하면 말이야. 일단 듣고 싶어 해야 하지만."
"난 듣고 싶어."
민리는 홀린 듯이 들떠서 말했다. 이건 마치 아빠의 옛날 얘기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아닌가! 민리는 흥분해서 말을 쏟아 냈다.


이제 그냥 가던 길이나 가야겠다 싶어질 즈음 땅을 가만히 흔드는, 깊숙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민리는 소리쳐 물었다.
"거기 누구예요?"
"도와줘요! 나 좀 도와줄래요?"
숨죽인 목소리가 끙끙거렸다.
"기다려요!"
민리는 외쳤다. 그러곤 얼른 나침반을 물가에 내려놓고 물속을 걸어서 건너갔다. 물은 목욕물처럼 따뜻했고, 유리처럼 맑았다. 자기 발과 개울 밑바닥의 돌멩이와 나뭇잎들까지도 죄다 들여다보였다. 목소리가 나는 곳으로 움직여 가는데, 물이 점점 높아지면서 무릎까지, 이어 거의 목까지 올라왔다.
"아직 거기 있나요? 제발 날 좀 도와주세요!"
목소리가 처량하게 애원했다.
"가고 있어요!"
민리는 다시 외쳤다. 그리고 심호흡을 하고는, 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향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민리는 짠물에 눈이 따가워서 물 밖으로 나올 때까지 눈을 꼭 감고 있었다. 마침내 눈을 떴을 때, 민리는 너무나 놀라 물속으로 다시 주저앉을 뻔했다. 민리의 앞에 있는 것은…… 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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