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겐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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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하나인 미야자와 겐지는 1896년 8월 27일, 여름이면 수만 마리 반딧불이 강 언저리를 수놓는 이와테현 하나마키 평야에서 태어났다. 전당포를 하던 아버지가 가난한 사람들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것에 회의를 품은 그는 이후 어려운 사람들, 특히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일생 동안 노력한다. 모리오카 고등농림학교盛岡高等農林學校를 졸업한 뒤, 농업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거나 농업을 연구해 농사를 지도하기도 했다.
그는 청빈하고 절제된 생활 속에서 글을 썼는데 자연과의 깊은 교감,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100여 편의 동화와 400편의 시를 남겼다. 사후 그의 문학은 전쟁의 상흔으로 상처입은 일본 사회에 생명과 공생의 가치를 불러일으키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다 폐렴으로 1933년 9월 21일 사망했다.
주요 작품에 《은하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 《바람의 마타사부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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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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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동화 「은하철도의 밤」부터 시작해서 「돌배」까지 왔습니다. 우주를 돌고 숲속을 지나 이제 계곡 바닥에 내려앉아 맑은 물속을 보게 됩니다. 몇 년간 오승민 작가와 함께 꿈꾸었던 그림책이 바로 『돌배』입니다. 환등으로 펼쳐지는 아기 게 형제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오래 기다린 만큼 깊은 감탄과 진한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맑고 투명한 계곡물 속의 아름다움과 함께 읽을수록 수수께끼 같은 문장에 다시 한번 매료되었습니다.
『주문 많은 요리점』 『첼로 켜는 고슈』 『은행나무 열매』 『비에도 지지 않고』 『은하철도의 밤』 『개미가 된 수학자』 『신기한 시간표』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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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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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첫 창작 그림책 『꼭꼭 숨어라』로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국제 노마 콩쿠르 가작 상을 받았다. 2007 BIB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못생긴 아기 오리』가 출품되었고, 2009년에는 『아깨비의 노래』로 볼로냐 국제 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2023년에는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가 ‘IBBY Selection of Outstanding Books for Young People with Disabilities’ 프로젝트의 최종 도서 목록에 선정되었다. 그림책, 동화, 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200여 작품에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역할이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안내자’라고 생각하며, 각 작품의 소재와 주제를 잘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그림 스타일을 지향한다.
『우주 호텔』, 『불량한 자전거 여행 3』, 『불량한 자전거 여행 4』, 『이루의 세상』, 『루호』, 『커다란 경청』, 『돌배』, 『초원의 법칙』, 『삶은 여행』, 『찬다 삼촌』, 『나의 독산동』, 『나는 안중근이다』,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시리즈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쓰고 그린 책으로 『꼭꼭 숨어라』, 『붉은신』,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 『점옥이』,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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