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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들어 줘

나의 마음을 들어 줘

샤론 M. 드레이퍼 (지은이), 최제니 (옮긴이)
개암나무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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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들어 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마음을 들어 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84465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1-10-05

책 소개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 36권. 뇌성마비 장애아의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2010년 미국 뉴욕 공공 도서관이 선정한 어린이 추천도서 100권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자신의 딸 웬디가 뇌성마비 장애아이기에 더욱 진실성 있게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장애아동의 마음 속 소리를 독자들에게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저자소개

샤론 M. 드레이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널리 인정받는 교육가이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수십 권의 책을 쓴 작가. 봄날의 꽃과 여름날의 햇빛, 가을날의 떨어지는 낙엽을 사랑한다. 모두가 거세게 내리는 비에 인상을 찌푸릴 때 무지개를 떠올리고 미소 짓는다. 마틴 루터 킹의 아내이자 저명한 작가였던 코레타 스콧 킹의 이름을 딴 ‘코레타 스콧 킹’ 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했고, 평생에 걸쳐 청소년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마가렛 A. 에드워즈’ 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교육가로서, 그리고 작가로서 각각 수십여 개의 상을 받았다. 『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한 작품으로 15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화제작이다.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 등 1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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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분자 유전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영어 강사로도 활동했어요. 도서 번역 전문 회사에서 많은 번역을 했고, 지금도 문학과 동화 전문 번역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꿈꾸는 나의 집》, 《엄마 아빠를 바꿔 주는 가게》, 《동물들의 진화 이야기》, 《프린세스 엠마》, 《이중인격》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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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마디만 하지요, 의사 선생님. 우리가 멜로디를 그런 요양원으로 보내는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
나는 눈을 깜빡거렸다. 엄마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나는 다시 눈을 깜빡거렸다. 엄마는 휴즐리 박사 앞에 똑바로 서 있었다!
엄마의 이야기는 끝난 게 아니었다.
“혹시 아세요?”
엄마는 몹시 화가 난 듯 촌스러운 책자를 쓰레기통에 집어 던지며 말했다.
“선생님은 말할 수 없이 무정하고 냉담한 사람이에요! 선생님에게는 절대 장애가 있는 아이가 없기만을 빌어야겠군요. 만약 그렇다면 아이를 쓰레기와 함께 버려 버릴 테니까요!”
휴즐리 박사는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내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엄마의 말이 계속 이어졌다.
“선생님은 틀렸어요. 난 알아요! 선생님은 일류 대학에서 일류 학위를 땄겠지만 멜로디가 선생님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는 것을!”
휴즐리 박사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눈을 깜빡거렸다.
“선생님에게는 모든 게 쉬웠을 거예요. 그야 당연하겠죠, 몸이 성하니까. 적어도 누군가에게 뭔가를 이해시키기 위해 발버둥 칠 필요가 없잖아요. 선생님은 의학박사라서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시죠?”
박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엄마가 박사를 상대로 이기고 있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그리 똑똑한 분 같지는 않군요, 의사 선생님. 선생님은 그저 운이 좋았던 것뿐이에요! 선생님이나 나나 온전한 육체를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으니 분명히 축복 받았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건 멜로디도 마찬가지예요. 비록 멜로디의 몸이 성하지는 않지만 멜로디는 사리를 분별할 줄 알고, 다른 이들과 얼마든지 의사소통할 수 있어요. 우리 멜로디 같은 아이들을 위해 제대로 해 주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는 이 세상에서도 보란 듯이 잘 살아갈 수 있다고요. 우리 아이는 진짜 똑똑한 아이예요!”


“너, 치아 교정기 한 여자애!”
클레어가 깜짝 놀라며 바이올렛 아줌마를 쳐다보았다.
“네, 아줌마?”
클레어에게도 말할 정신은 있었다.
“네 부모님이 왜 비싼 돈을 들여 너한테 치아 교정을 해 주는지 생각해 봤니?”
“네?”
클레어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대꾸했다. 몰리는 걸 스카우트 대열 사이로 조용히 사라지고 없었다.
“네 이가 불완전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네 부모님이 네게 치아 교정을 해 주는 거라고. 너 같은 아이는 아마 한참 뒤에 댄스파티나 할 때가 되어서야 고마운 줄 알걸?”
바이올렛 아줌마가 소리쳤다.
수족관을 구경하던 몇몇 대원을 포함해서 모든 스카우트 대원이 멈춰 서서 아줌마의 말을 들었다.
“지금 그거랑 내 이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죠?”
클레어가 주위를 둘러보며 짜증 나는 말투로 물었다.
“어떤 사람들은 치아 교정기를 하고 있어. 어떤 사람들은 다리에 부목을 대기도 하고, 부목이 도움이 안 되는 사람들은 휠체어가 필요하고, 또 보행 보조기 같은 것들을 사용하지. 너는 치아만 엉망인 행운의 소녀인 거야. 그걸 기억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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