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사회 일반
· ISBN : 9788992855549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4-03-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세상이 궁금한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1. 지구를 살피는 똑똑한 눈 _ 과학
[동물학대] 똥을 먹는다고요? | [뇌과학] 뇌 크기에 따라 지능의 차이가 있을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뇌과학자 _ 양현정
2. 옮음을 따지는 바른 눈 _ 윤리
[양심] 사람을 때린 사람과 맞고 쓰러진 사람을 보고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 누가 더 나쁜 건가요? | [자유와 책임] 기호식품인 담배, 흡연자들이 자유롭게 필 방법은 없을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의사 _ 김영진
. 세계를 향하는 넓은 눈 _ 세계시민
[나눔] 왜 음식을 남기면 안 되나요? | [공평과 평등] ‘노키즈존(No Kids Zone)’은 필요할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선교사 _ 채원일, 최정미
4. 경제를 파헤치는 날카로운 눈 _ 경제
[마케팅]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왜 식당 및 여행 안내책을 만들었을까요? | [투자와 투기] 영끌해서 주식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금융인 _ 이정원
5. 사회를 감싸안는 다정한 눈 _ 사회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 촉법소년은 어떤 아이들인가요? | [로봇이 가질 수 없는 창의성] 미래에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로봇공학자 _ 최홍수
6. 사랑을 표현하는 맑은 눈 _ 예술
[장인정신] 한 분야의 장인들이 존경받아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 [아름다움] 사람들은 미술관에 왜 가는 걸까요? | [인물탐구] 이 시대의 예술가 _ 채보미
책속에서
사향 고양이가 맹수이고 야생에서 생활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사향 고양이를 좁은 창틀에 가두고 커피 열매만 먹이로 준답니다. 그러면 사향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영양적으로 불균형하게 되겠지요. 영양 불균형해진 사향 고양이를 항생제가 섞인 사료를 먹게 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도록 온갖 방법을 쓴다고 해요. 이렇게 스트레스 받은 사향 고양이들은 결국 자해 등으로 상처를 입고 질병에 시달리다가 죽거나, 사람들 손에 버려지고 만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동물단체는 루왁 커피 불매 운동을 벌인 적도 있어요.
동물들의 똥이라서가 아니라 동물들의 희생, 눈물과 피로 만들어진 커피라 마음이 아파요. 과연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요? 원래 커피는 이슬람 수도사들이 수행을 할 때 잠을 쫓기 위해 마셨다고 해요. 그만큼 사색의 성격을 띤 음료였답니다. 동물의 학대와 동물의 수난 시대로 만든 ‘똥 커피’가 과연 커피의 역사에 오래 남을 수 있을까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우리 어린이들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알고 있나요? 공통으로 들어 있는 기한이라는 말은 끝나는 날짜를 미리 정해두는 것을 말해요. 유통기한이란 먹을거리나 약 같은 것을 가게에서 팔 수 있는 날짜를 말해요. 그리고 소비기한은 우리가 산 물건에 적혀 있는 보관 방법대로 보관했을 경우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날짜를 말한답니다. 당연히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이 길겠죠?
우리나라의 경우 원래 식품이나 약품에 유통기한을 적었어요. 그런데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2023년부터는 소비기한을 적도록 법이 바뀌었어요. 보관만 잘하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예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보관을 잘한 경우라서 식품을 사게 되면 겉면에 적혀있는 보관 방법을 꼭 확인하고 잘 지켜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