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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학습법
· ISBN : 978899328599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9-03-24
책 소개
목차
1장 공부와 다이어트
왕도가 없다
누군가에게는 약, 누군가에게는 독
시간이 걸린다
positive feedback
S라인
기초대사량을 늘려라
그래도 공부가 좀 더 할 만하다
2장 공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
공부 vs 운동
100m 달리기(기록 경기) vs 피겨 스케이팅(점수 경기)
선행학습의 문제점
어려운 문제가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필요악
시험은 상대적인 것
모르는 건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이해한다는 것, 안다는 것 그리고 풀 수 있다는 것
눈으로 하는 공부, 머리로 하는 공부, 손으로 하는 공부
수능과 내신
3장 공부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유전과 공부
환경과 공부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열심히 하기보단 잘 하자
노력도 능력이다
공부 총량의 법칙
몸에서 힘을 빼자-완급조절
암기? 기억! 모를수록 돌아가라
불치하학
4장 공부, 오묘한 심리전
꿈을 꾸자
긍정적인 마인드, 마인드 컨트롤의 힘
차이를 인정하라
시험을 즐겨라
일희일비 하지 말자
슬럼프 탈출
즐겁게 공부하기
노가다 vs 공부
놀기 위해 공부하기
당근과 채찍
내가 공부함을 의심치 마라?
무의식의 세계
풀어서 틀린 문제, 안 풀어서 틀린 문제
여유는 여유에서 나온다
나는 언제나 만점
5장 공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기 전에
교과서는 좋은 책
필기는 공부가 아니다
답지를 이해하는 것도 능력
시험도 좋은 공부다
목표를 세우자
주변을 정리하자
계획을 세우자
공부는 자신과의 경쟁, 실천이 중요하다
6장 공부법을 찾아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공부 순서를 정하자
과목별 공부법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결전의 날
부록
공부의 끝은 입시가 아니다
교육철학자가 되자
학부모님께 바치는 글
학생들에게 바치는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아무리 자는 시간을 줄이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에 투자를 한다 치더라도 다른 사람의 2배 이상의 시간을 공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슷한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비슷한 시간을 공부에 투자함에 불구하고 성적에 차이가 나는 것은 시간의 양이 성적과 절대적 관계가 없음을 말해준다. 내공의 척도는 공부에 투자한 시간의 양이 아니라, 공부의 절대적인 양에 비례한다.
같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공부의 절대적인 양을 늘리려면,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즉, 공부에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 그 효율이 뛰어나다면 같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하더라도 남들보다 2배, 3배의 양을 할 수 있다. 효율이 높일 수 있으면 남들보다 열심히 하지 않고서도(적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효율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집중력이다.
- 106쪽, '열심히 하기보단 잘 하자' 중에서
요즘 중고등학생들을 보고 있자면, 측은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제대로 쉴 시간도 없이 집, 학교, 학원을 쳇바퀴 돌 듯 생활하는 것을 보면, 이미 학창시절을 겪은 한 사람으로서 안쓰러운 느낌이 든다.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는 게 신기한 생각마저 든다.
나름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앞에서 수도 없이 말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놀지 않고 공부만 하기 때문이다. 앞서서 밝혔듯이 휴식은 단순하게 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할 수 있는 동력을 얻는 과정이다. 공부에 매달린다고 해서 공부가 잘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적절한 휴식이 동반되어서 공부의 질을 높여야지만 공부를 잘 할 수가 있다.
- 176쪽, '여유는 여유에서 나온다' 중에서
공부가 어렵다고 하는 친구들 중 대부분이 공부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성적이 오르지 않음을 탓한다. 마치 어떤 영화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서 “그 영화 참 재미 없더라”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이다. 공부는 하고서 그런 소릴 하냐고 다시 물어보면 성질을 내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과외도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그럼 더 이상 얘기는 하지 못하고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뭐, 아무 것도 안하는 것 보다야 낫겠지만, 결국엔 공부는 안한다는 소리네’
단언컨대 학원과 과외가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하는 쉬운 길이 절대 아니다. 학원과 과외가 촉매제로 작용할지는 몰라도 그 자체만으로는 절대로 공부를 잘 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배운다”와 “공부한다”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한다. 쉽게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을 위해 일반적인 운동(헬스)을 예로 들어보겠다.
처음 운동을 배우러 가면 시범을 보여주거나, 기구의 사용법을 알려주면 그것으로 코치의 역할은 일단 끝이다. 물론 운동 중간에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는 부가적인 역할도 하지만 어쨌든 여기까지가 코치에게 배우는 과정이다. 그런데 코치의 시범을 아무리 보고 기구의 사용법, 효과를 알더라도 내 몸의 변화는 전혀 없다. 강사에게 배우는 이유는 바른 자세를 배워 하나를 하더라도 더 큰 효과를 보기 위함이지, 배우는 그 자체로는 운동이 되지 않는다.
- 45쪽 '공부vs운동'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