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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 철들다

길위에서 철들다

박호선, 이응석 (지은이)
프리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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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 철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위에서 철들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93379266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12-12-18

책 소개

국민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여 실시한 ‘4대강 자전거 길 종주 체험수기 공모전’작품집이다. 총 350여 편의 응모작 중 34편의 입상작을 엮은 것으로, 그들의 감동 넘치는 휴먼 스토리이며 우리를 아름다운 리버 로드로 이끄는 유혹서이다.

목차

리버 로드 01
두 바퀴의 행복-박호선
영산강 편지-이응석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자전거 여행-이상호
호남의 젖줄 영산강을 내 안에 품다-김경담
자전거 약사(略史)

리버 로드 02
막무가내로 떠난 국토종주 이야기-신민하
열여덟, 자전거길 종주 그리고 내 삶의 길 종주를 시작하다-김도형
너에게로 보내는 편지-조인정
자전거 여행과 나의 인생-이군익
자전거의 종류

리버 로드 03
아빠와 함께한 행복한 동행-문지원
두 바퀴로 만나는 우리 강산-명제창
다시 찾은 청춘의 열정-신재덕
혈액투석 환자의 4대강 국토종주기-이종민
길에서 만난 인정(人情)들-김동권
사랑받기를 원하는 아이, 칭찬받기를 원하는 아이-장은미

리버 로드 04
달리는 사람에게 세상은 희극이다-이원선
용감한 온가족의 국토종주 하이킥-홍선영
얼떨결에 종주해버린 4대강 자전거길-피종호
아! 낙동강하구둑이 보인다-김시욱
라이딩 관련 용어

리버 로드 05
누가 우리를 오합지졸이라 하는가-노대영
길 따라 달려가 꽃향기에 취했으니-김진호
강물처럼 2천리를 달리다-성동현
꿈을 찾아 5천리, 나만의 전국여행-윤한수

리버 로드 06
몸과 마음의 치료사 힐링 바이시클-김창천
미션 임파서블!-신선웅
화살표 청년, 대한민국을 안다-이민호
탠덤과 함께한 4대강 자전거길-이명화
자전거 안전을 위한 10계명

리버 로드 07
두 바퀴에 꿈을 싣고 달리는 다섯 식구-강숙랑
양평에서 여의도까지-임수현
이륜바퀴 위에서 희망을 보다-임창석
네모난 일상에서 동그란 두 바퀴로-최은주
자전거 이용 시 준수사항

리버 로드 08
즐거운 삶과 건강을 되찾아준 4대강 자전거길-정현석
내 평생 잊지 못할 도전 여행기 with bike-김영훈
예비역 중위들의 국토 종주-홍진우
4대강 자전거 전용 길을 달리다-후따가와 가즈히꼬

저자소개

박호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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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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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전거에 가볍게 몸을 싣고, 표시된 이정표를 따라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에 진입 했다. 다행이도 아라뱃길은 자전거 도로 조성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막힘없이 앞으로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며 옆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들과 함께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에 동화됨을 느끼며 라이딩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시작했다. 2시간 남짓 열심히 달리고 나니, 어느새 아라 한강갑문 인증센터에 도착했다. 인증 부스 앞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기념 촬영을 한 뒤 당당하게 두 번째 스탬프를 찍었다. 그 순간 제1코스를 정복했다는 성취감에 2시간 남짓 가량 달려온 피로가 한 번에 싹 달아나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날 첫 도전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바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었다.
첫 주행을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나는 잠을 청했으나, 나의 앞에 펼쳐질 아름다운 국토 종주 길의 모습이 떠올라 좀처럼 쉽게 잠들지 못했다. 끝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다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 결국 이것이야 말로 ‘End’와 ‘Finish’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첫 Finish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 ‘End’란 표현은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스스로 되뇌어 보았다.
◎ 자전거를 사라. 살아 있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마크 트웨인(미국 작가)-


2012년 뜨거웠던 여름은 우리 가족의 가슴속에 오래토록 잊혀지지 않고 기억될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불평 없이, 아니 즐겁게 즐겨준 아이들이 정말 고맙다. 그리고 모든 가족들의 반대에도 꿋꿋이 이번 여행을 밀고 나간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남편이 아니었다면 우리 가족이 이렇게 잘 해내진 못했을 테니까. 나도 이번 여행을 하면서 삶의 이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었다. 탄탄대로를 달릴 때는 금방이라도 도착지에 도달할 것 같다가도 오르막에서는 숨이 끊어질 듯한 고통도 느끼고, 그러다가 오르막 뒤에 어김없이 나오는 시원한 내리막의 달콤함도 알게 되니, 어찌 우리네 인생과 닮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 가족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이번 여행은 영원히 우리 가족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남아 앞으로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1~2초 스쳐지나가는 사이에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파이팅!’이라고 격려해주셨던 많은 라이더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 격려와 응원 덕분에 지친 심신을 새로운 에너지로 채울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때로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 경치가 지친 심신의 피로를 달래주고 몸과 마음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좋은 풍경과 맑은 공기를 한껏 마시게 해준 고마운 우리 자연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영원히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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