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히든싱어

제1장, 心봤다
01. 내 생의 가장 큰 도박 / 02. 영원한 우정 / 03. 心봤다 / 04. 돈 만큼은 안 돼 / 05. 언젠가는 우리 가족들도 / 06. 제 쌍둥이 동생을 위해 기도합니다 / 07. 하나님, 왜 제 기도를 무시하는 거죠? / 08. 스피치의 달인 예수 / 09. 맘짱 예수 / 10. 아, 당신이 하나님이셨군요

제2장, 하나님 말로 하세요
11. 어머니의 눈물 / 12. 하나님의 친구가 되려면 / 13. 그들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 14. 모기알람을 아시나요? / 15. 하나님, 말로 하세요 / 16. 내가 누구 알고 있는지 알아? / 17. 오직 겸손만이 / 18. 꿈으로도 붙드시는 하나님 / 19. 한 평의 기쁨 / 20. 내 삶의 주인 되시기에

제3장, 그날 밤 그곳에서
21. 예수님과 히든싱어 / 22. 그날 밤 그곳에서 / 23. 들을 귀 / 24. 하나님, 저의 마음을 고쳐주세요 / 25. 미워도 다시 한 번 / 26. 권사님들의 교회사랑 / 27. 축복은 감사하기 전까지는 축복이 아니고 / 28. 목사님과 아들의 퇴거 / 29. 하나님, 제발 이 비 좀 멈춰주세요! / 30. 박 집사님 이야기

제4장, 하나님이 OK 할 때까지
31. 깨달음의 은혜 / 32. 헛주행 / 33. 남는 건 하나님 / 34. 천국학교에 간 아들 / 35. 주님의 고통 / 36. 벗겨진 신발, 벗겨진 신앙 / 37. 나를 지켜주는 것은 / 38.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 39. ‘생각 건데’ / 40. 하나님이 OK 할 때까지

[추천사] 감성과 이성이 융합을 이룬 영성의 감동

1. 난 얼굴을 자세히 보기위해 옆의 빈 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옆모습이 동생을 꼭 닮은 것이 아무래도 녀석 같았다. 나는 갑자기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눈앞이 캄캄했다. 가출해서 여태까지 이렇게 살아왔을 거라 생각하니 불쌍해서 눈물이 앞을 가렸다. 지금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도무지 막막했다. 난 동생이 내릴 때까지 뒤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버스는 도심을 벗어나 외곽으로 빠졌다. 동생은 그때까지도 마냥 자고만 있었다.
“내리면 밥부터 먹이고 잘 달래서 고향에 데리고 가는 게 낫겠지? 어머니가 대성통곡을 하실 거야. 근데 내 말을 들을까?...”

2. 그러다가 나의 열망을 다시 촉발시킨 것이 <히든싱어> 프로그램이다. 모창 능력자가 원조 가수를 누르고 처음으로 우승하던 날, 난 신앙생활 초기에 품었던 뜨거운 마음을 다시금 부활시켰다. ‘닮고자 하는 자’가 ‘닮고 싶은 사람’을 뛰어넘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하면서 내 속에 있던 열정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나는 내 삶에 예수님을 닮고자하는 열망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내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으라며 그런 마음을 주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