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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2

뱀파이어 시스터 2

(어둠의 비밀 결사대)

시에나 머서 (지은이), 곽정아 (옮긴이)
가람어린이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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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뱀파이어 시스터 2 (어둠의 비밀 결사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3900552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4-11-20

책 소개

벽장 속의 도서관 시리즈 7권. '뱀파이어 시스터' 두 번째 이야기. 아이비의 정체를 의심하는 기자 세리나 스타의 등장으로 위험에 빠진 뱀파이어 세계와, 그 세계를 지키기 위해 사랑과 우정, 어둠의 맹세로 똘똘 뭉친 어둠의 비밀 결사대의 활약상이 그려진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소개

시에나 머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외동딸로 자라났다. 언제나 형제자매가 있기를 바랐던 그녀는 그중에서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자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곤 했다. 어느 비 오는 날 응원단 연습이 취소되면서 시작된 글쓰기가 현재의 <뱀파이어 시스터> 시리즈에 이르렀다. 정말 멋진 쌍둥이 자매가 있는데, 그게 어둠의 비밀에 싸인 존재라면? 뱀파이어와 치어리더에 관한 공상을 멈추지 않으며, 늘 새로운 도시들을 탐험하고 방문한 도시들에서 얻은 추억을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간직한다. 현재 칼립소와 엔젤이라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토론토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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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를 졸업하고, 2005년 『쉽게 읽는 신약성경』을 시작으로 50여 권의 아동서를 번역했다. 맑고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이 일을 좋아한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속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3-6권)》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새똥전쟁》 《동물이랑 놀아요》 《지구를 떠나라》 《진실한 친구》 《더러워지면 좀 어때》 《내 인생 최고의 친구》 《공룡은 팬티를 좋아해》 《해적선을 타고 캐리비안의 바다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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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긴급 상황. 반복한다. 긴급 상황.”
소피아가 은밀하게 속삭이며 빠른 걸음으로 스쳐 지나갔다.
아이비는 허겁지겁 검은색 가죽 가방을 어깨에 메고 사물함 문을 닫았다.
“무슨 일이야?”
올리비아가 소리 죽여 물었다.
“과학실 화장실.”
아이비가 재빨리 말하고 나서 빠르게 걷자 올리비아도 뒤쫓아 갔다.
둘은 화장실 문을 밀고 들어갔다. 소피아는 다른 사람이 없는지 칸칸마다 확인하고 있었다.
소피아가 뒤돌아서 아이비와 올리비아를 보고 입을 가린 채 소곤거렸다.
“개릭은 내기를 한 게 아니야. 구경 중이었어!”
“진짜야?”
아이비가 물었다.
“그렇다니까.”
소피아가 대답했다.
올리비아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말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사람들이 휴대 전화를 바꾸듯이 뱀파이어는 관을 바꿔.”
아이비가 설명했다.
“‘인테르나 쓰리’는 최신형, 최첨단이라 모든 뱀파이어들의 꿈이야. 개릭이 그걸 살 돈이 어디 있겠어? 그러니 시험 삼아 들어가 보고 싶었던 거야.”
소피아가 덧붙였다.
아이비는 얼굴을 찡그렸다.
“상조 회사는 대부분 뱀파이어들이 운영하고 있고, 전시실은 여러 용도로 쓰여. 그런데 이번에 전시용 관이랑 죽은 사람이 들어 있던 관이 뒤바뀌었나 봐.”
소피아가 검은 손톱을 잘근잘근 씹었다.
“걱정이야, 아이비. 세리나 스타가 눈에 불을 켜고 기삿거리를 찾고 있어. 못 찾으면 만들어 낼 기세야.”
올리비아도 차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건 TV에서 가볍게 다룰 만한 흥밋거리가 아니었다. 중세 이후에 가장 엄청난 마녀 사냥이 될 수도 있다. 인간들 틈에 뱀파이어가 섞여 산다는 걸 알게 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세리나 스타를 떼어 내야 해.”
소피아가 말했다.
아이비와 올리비아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하면 될까?”
아이비가 물었다.
“나도 모르겠어! 그래서 너희 둘을 여기서 보자고 한 거야.”
소피아가 초조하게 말했다.
아이비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세 소녀 사이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주의를 딴 데로 돌려야 해.”
마침내 올리비아가 입을 열었다.
“바로 그거야. 아빠가 그러는데, 세리나 스타는 할리우드에서 작은 열애설 하나만 터져도 프랭클린 그로브 따위는 안중에도 없을 거랬어.”
아이비가 말했다.
“좋아, 그럼 이제 우리 중 한 명이 잡지에서 뽑은 가장 섹시한 남자 스타와 사귀기 시작하면 되겠네!”
소피아가 비아냥댔다.
“내가 할래!”
올리비아가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려고 일부러 장난을 쳤다.
“내 말은, 뱀파이어보다 더 흥미를 끌 만한 이야기를 세리나 스타에게 찾아 줘야 한다는 거야.”
아이비가 소피아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래, 모두 진정해. 어쩌면 우리가 세리나 스타에게 가서 프랭클린 그로브에 늑대 인간이라든지 뭐 그런 이상한 게 있다고 설득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아이비와 소피아가 심상치 않은 눈짓을 주고받았다.
올리비아가 눈을 깜박였다.
“뭐야, 설마 진짜로 프랭클린 그로브에 늑대 인간이 있는 건 아니지?”
1교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아이비는 눈썹을 치켜세웠다.
“종소리 덕에 살았네!”
소피아가 말했다.
소피아와 아이비는 입을 다물지 못하는 올리비아를 놔둔 채 화장실 밖으로 달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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