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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전국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9392805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0-01-11
책 소개
목차
01.자연, 순리의 가치를 일깨워준 블랙올리브빵 - 폴 앤 폴리나 서울 홍대
02. 눈물과 땀으로 자라는 바움쿠헨 - 리치몬드 서울 홍대
03. 의도된 야식 명란젓 프랑스 - 미루카레 서울 홍대
04. 소시지, 오코노미야키를 만나다 보스턴 소시지 - 빵굼터 서울 연희
05. 대추야자 무스로 달랜 과자 중독증 다트 무스 디저트 - 르 쁘띠 푸 서울 홍대
06. 타르트에 관한 잡담 ① - 밤,밤,밤 몽블랑 타르트 - 듀크렘 서울 신사
07. 타르트에 관한 잡담 ② - 우아한 타르트 라 본느 - 빵빵빵 파리 서울 홍대
08. 타르트에 관한 잡담 ③ -상큼 시크한 자몽 타르트 - 미카야 서울 홍대
09. 달콤한 추억, 스트라스부르의 뺑 오 쇼콜라 - 기욤 서울 청담
10. 참을 수 없는 궁극의 버터향, 데니쉬 페이스트리 - 김영모 과자점 서울 도곡
11. 색시처럼 푸근한 호밀빵 색시 크랜베리여! - 뻉드 빱바 서울 신사
12. 사르르 녹는 달콤한 행복 과자 마카롱 - 레콜두스 서울 반포
13. 케이크 낱낱이 파헤치기, 얼그레이 무스 - 브랑제리 르와르 서울 여의도
14. 내실 충만한 벨기에 와플 - 벨기에 와플 서울 여의도
15. 열아홉 장의 크레프를 한 입에 -c4케이크 부띠끄 서울 신사
16. 설레면서 기다리게 되는 즉석 디저트 이탈리안 파인 디쉬 -저스트 모먼 서울 동부 이촌
17. 프랑스의 모래성 과자, 갈레뜨 브르똥-코른베르그 서울 문정
18. 가까이 하기가 두려울 만큼 반하게 되는 새우 브레드 - 하이몬드 서울 천호
19. 조금 색다른 백화점 빵집의 도전, 뺑 드 캉빠뉴 - 라 롬 드 팽 서울 구로
20. ‘조금’ 다른, 어쩌면 ‘많이’ 다른 단팥빵 - 나폴레옹 서울 성북
21. 이사 가도 찾고 싶은 우리 동네 빵집, 모찌모찌 크림치즈빵 - 토모니 베이커리 서울 상도
22. 아주 우연히, 어쩌다 만난 인연 호두 캐러멜 - 민부곤 과저점 서울 상계
23. 닭고기와의 관계 정상화 ‘닭가슴살 샌드위치’ - 라띠에르 서울 신당
24. 전병,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 - 김용안 과자점 서울 용산
25. 과거는 과거일 뿐 밤ㆍ아몬드 페이스트리 - 안스 베이커리 인천 남동
26. 네가 감자냐, 감자가 너냐? 감자빵-빵굽는 작은 마을 일산 서구
27. 빙수야! 한 번 붙어볼래? 시트롱 - 라미띠에 일산 동구
28. 입이 헐어도 좋아! ‘마늘 스틱’ - 프로방스 파주 탄현
29. 맛있는 케이크는 깨끗한 주방에서부터, 구겔호프 - 주재근 베이커리 광명 철산
30. 말차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말차 케이크 - 가토 마들렌 용인 수지
31.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보아요 - 시오코나 용인 기흥
32. 맛있으니까 상관없어. 네 태생이 무엇이든 - 브랑제리 드 르방 용인 기흥
33. 천재 요리사의 이름을 단 제과점의 크로렐라빵 - 앙토남 카렘 분당 서현
34. 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 크로크 무슈 - 이성민 과자점 용인 수지
35. 쿠키 앞에서 겸허해지다 너츠 바통- 성심당 대전 중구
36. 호두과자에 대한 단상, ‘시바앙 호두봉’ - 뚜쥬르 천안 불당
37. 스테디셀러는 온고지신에서부터 야채빵 - 이성당 군산 중앙로
38. 독일 빵의 재창조 비넨 커스터드 - 겐츠 부산 남구
39. 장인 정신이 깃든 과자 에스코바 - 씨트론 부산 동래
40. 서울에 있으면 다 괜찮은 제과점인가요, 뭐? 작크 크래식 - 작크 경남 양산
41. 프랑스 빵에 밤과 초콜릿을 넣은 까닭 쇼콜라 마농 - 루반도르 부산 동구
42. 해운대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크루아상 - 데이지 부산 해운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냥 아무거나 한 개 집어서 가볍게 입에 넣었다. 아니 그런데… 이와 혀에서 마카롱 부스러기들이 느껴지지 않는다. 솜사탕처럼 입 안에 넣자마자 순식간에 부스러지면서 흔적 없이 사라진다. 그 다음에는 루바브ㆍ라즈베리 버터 크림의 아련한 달콤함과 상큼함 향만이 남는다. 그동안 먹어왔던 깨물어 먹어야 될 정도로 표면이 딱딱하거나 입 안에 척척 달라붙는 끈적끈적한 마카롱들과는 분명히 달랐다. (중략) 쉐프는 자신만의 마카롱을 만들기 위해 입자가 각각 다른 3가지 종류의 아몬드 파우더를 사용하고, 마카롱에 넣는 크림이나 가나슈도 제품에 따라 다르게 만든다고 했다. 더 맛있고 식감이 좋은 마카롱을 만들기 위한 법칙과 원칙을 쌓아갔고 숱한 시행착오 끝에 자기만의 마카롱을 완성시킨 것이다. 처음 먹었던 ‘루바브·라즈베리’의 뒷맛이 계속해서 입 안에 맴돌았다. 이렇게 된 이상 다른 마카롱들도 다 맛볼 수밖에 없다.
-사르르 녹는 달콤한 행복 과자 마카롱-
야채빵에는 말 그대로 야채가 듬뿍 들어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생야채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점이다. 맛에서도 색다른 점이 느껴졌다. 다른 조리빵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어서 그 맛이 익숙한 양배추, 양파, 당근 이외에 다소 생소한 맛과 향이 전해진다. 이 맛과 향은 은근히 입맛을 돋우며 식욕을 자극하는 역할을 했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뜻밖의 맛과 식감의 빵을 접하게 되니 당황스럽고 놀라웠다. ‘이런 빵을 65년 전에 만들었단 말이지…’ (중략) 이런 빵은 이전에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스테디셀러는 온고지신에서부터 야채빵-
마롱 글라세, 1년간 럼에 재워 숙성시킨 무화과, 그랑 마르니에 시럽, 빠뜨 드 프뤼 등 그 자체만으로도 제품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재료들을 아낌없이 사용한 구겔호프. 개성 강한 재료들을 사이좋게 잘 어우러져 식감은 묵직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중후하다. 맛과 향은 온화하고 기품 있다. 구겔호프를 맛을 감상하면서 이 감동적인 케이크를 만드는 정성과 잡티 하나 없는 주방을 유지하는 노력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빵 만드는 사람이라면 깨끗한 환경에서 좋은 재료를 가지고 과정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제품을 만들고 있겠지만, 이곳 쉐프가 기울이는 노력은 한 차원 더 높게 느껴졌다. 식당이나 제과점마다 내걸려 있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상투적인 구호를 이 쉐프는 몸으로, 마음으로 실천하고 있었다.
-맛있는 케이크는 깨끗한 주방에서부터 구겔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