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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정한 대만이라니

이토록 다정한 대만이라니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난 17번의 대만 여행, 그리고 사람 이야기)

이수지 (지은이)
푸른향기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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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정한 대만이라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토록 다정한 대만이라니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난 17번의 대만 여행, 그리고 사람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6782251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10-24

책 소개

10년에 걸쳐 17번의 대만을 여행한 저자는 버블티와 망고 빙수, 타이베이 101타워처럼 유명한 명소가 아니라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와 일상에서 대만의 진짜 매력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여행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그는 이 책에 단기 여행에서 워킹홀리데이, 두 달 살이까지 쌓아온 기록과 기억을 담았다.

목차

PROLOGUE - 여름날의 온기를 찾아서

1부 고온다습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정에 도착한 타오위안 공항 – 타오위안, 타오위안 국제공항
불완전함이 만드는 완벽함
말할 수 없는 여행 – 신베이, 단수이, 위런마터우
나의 대만, 엄마의 대만 – 타이베이
타이난은 버스가 오지 않아요 – 타이난, 32레코드점
인생 첫 전동 오토바이 – 타이동, 뤼다오
생일맞이 가오슝 여행 - 가오슝
버블티와 펑리수 - 타이베이

2부 대만에서 마주한 다정함

같이 스노클링하러 갈래? - 핑둥, 컨딩
친절한 타이완런
샹산에서 보낸 따뜻한 연말 – 타이베이, 샹산
예상 밖의 동행 – 핑둥, 샤오리우치우
타이난의 조용한 카페에서 – 타이난, Tian Zaixin Cafe
기차역 앞 낡은 게스트하우스에서 – 타이난, 올드 맨 캡틴 호스텔
새우낚시터에서 생긴 일
벚꽃을 찾아서 - 타이중
난터우를 닮은 사람들 - 난터우
진먼에서 만난 인연 - 진먼
자이시에서 온 초대장 - 자이
할아버지의 작은 카페 – 가오슝, 허야카페

3부 느긋함 속에 머무는 여유의 미학

무계획이 계획
대만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 타이중
세계 10대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 르웨탄 – 난터우, 르웨탄, 자오우마터우
지우펀에서의 하룻밤 – 신베이, 지우펀
페달을 밟으면 보이는 것들
타이난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 타이난, 치메이 박물관
여행 중에도 여행이 필요한 이유
대만 소도시의 매력 – 이란
새로운 시선과 이야기가 쌓이는 곳 – 타이베이, 디화제
마음을 채우는 느긋함

4부 가깝고도 먼 섬나라

동성혼이 가능한 나라에서 – 타이베이
지진으로 멈춰버린 1999년 – 타이중, 921 지진교육원구
노래방에 진심인 사람들
비 오는 날의 아리산 – 자이, 아리산 국가 삼림 공원
운수 좋은 날 – 화롄
허환산의 새벽 - 난터우, 허환산
호스텔에서 만난 중년 여성 여행자 - 타이베이
대만이라서 가능한 일 – 이란, 쑤아오
5년 만에 마주한 월세계 - 가오슝, 월세계지경공원

5부 혀끝으로 남긴 여행

특이하고 과감한 대만 피자
사당 앞에서 즐기는 바비큐
대만 과일에 관한 단상
밥심으로 완성된 타이동 - 타이동
뤼다오니까 가능한 조합 - 타이동, 뤼다오
고짜오웨이의 도시 – 타이난
한 잔에서 시작된 취향
음식으로 즐기는 고량주 - 진먼

EPILOGUE - 대만민국인은 될 수 없지만

저자소개

이수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년째 대만에 푹 빠져 대만 홍보대사를 자처하는 대친자이자, 대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사소한 계기로 시작된 첫 대만 여행은 어느새 열일곱 번에 이르렀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을 글과 사진, 영상으로 남겨왔다. 『이토록 다정한 대만이라니』는 그렇게 쌓여온 시간의 기록이다. 소소하지만 특별한 한 끼, 새로운 풍경 속에서 발견한 깨달음, 그리고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류 등이 책 속에 차곡차곡 담겼다. 화려한 관광지 너머 일상의 풍경을 통해 대만이 지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에게 대만 여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전하고자 한다. instagram @taiwanlixiu blog.naver.com/lee_04 www.youtube.com/@friday18pm
펼치기

책속에서



끈적한 공기, 공항의 활기찬 새벽 분위기,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캐리어를 손수 옮겨주던 택시 기사님의 작은 배려가 얼어붙었던 마음을 서서히 녹여 주었다. 어쩌면 이 여행이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막상 도착한 곳은 남의 집 담장 앞이었다. 조그마한 벚꽃나무 한 그루가 전부였다. 순간 웃음이 새어 나왔다. 아이처럼 들뜬 표정으로 이 소소한 풍경을 자랑하던 아저씨의 마음이 어쩐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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