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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 속 여성 읽기

영문학 속 여성 읽기

(제인 오스틴에서 에밀리 브론테, 호손에 이르기까지)

원유경 (지은이)
새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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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 속 여성 읽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문학 속 여성 읽기 (제인 오스틴에서 에밀리 브론테, 호손에 이르기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영어영문학 > 영미문학
· ISBN : 9788993964363
· 쪽수 : 311쪽
· 출판일 : 2012-03-02

책 소개

영문학 속에 녹아 있는 여성의 삶과 목소리를 들여다본 책이다. 여성 작가의 작품들, 그 속에 나타난 여성 화자의 모습, 남성 작가의 작품 속에 그려진 여성의 모습 등 영문학 속의 여성을 분석한 글들을 모았다. 최초의 영국 소설 <오루노코>와 샬럿 레녹스의 여러 작품을 비롯하여 <프랑켄슈타인>, <폭풍의 언덕>, <주홍글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 속의 여성을 읽어낸다.

목차

프롤로그

1. 최초의 여성 전업작가가 그려낸 여성 욕망의 이중성
애프라 벤의 『오루노코』: 불안정한 여성 화자의 의의

2. 낭만적 사랑이라는 가짜 만병통치약 혹은 억압된 현실에 대한 분출구로서의 로맨스
샬럿 레녹스의 『여성 키호테』: 여성과 로맨스

3. 여성 작가가 그려내는 결혼 이데올로기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 파크』: 여성적인 서술 전략

4. 현실과 상상의 대립 구도를 통해 살펴보는 여성의 삶
제인 오스틴의 『노생어 애비』: 고딕 로맨스의 패러디

5. 중산층 남성의 계몽주의와 형식적 리얼리즘 아래 억압된 것의 회귀
메리 셸리의 『프랑켄스타인』: 소설, 로맨스, 여성적 글쓰기

6. 억압된 여성의 무의식이 내는 다양한 목소리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캐서린의 유령

7. 현대 아시아계 미국 여성의 정체성
킴 웡 켈트너의 『딤섬』과 캐롤라인 황의 『만개』

8. 남성 작가가 그려낸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여성의 운명
호손과 헤스터: 『주홍글자』의 여성론적 검토

9. 남성 화자가 드러내는 신여성에 대한 위기감
헨리 제임스의 『애스펀의 편지』에 나타난 여성의 이미지

10. 여성의 성과 가부장제의 폐해에 대한 영화적 재해석
『여인의 초상』: 헨리 제임스과 제인 캠피언

참고문헌

저자소개

원유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저서로 『영문학 속 여성 읽기』, 역서로 『당나귀와 떠난 여행』, 『타임머신』, 『오만과 편견』,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등이 있다. 현재 세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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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7세기에 영국에서 유행한 프랑스식 로맨스는 스퀴데리 부인(Madelaine de Scudery)의 『클렐리아Clelia』로 대표되는데, 정상적인 남녀의 관계가 역전되어 여성의 지배적이고 전제적인 힘과 남성의 굴욕적 사랑이 그 기본 양식이다. 로맨스는 여성들이 억압받는 현실을 벗어나 남성에게 군림하고 권력을 휘두른다는 환상을 제공하므로 여성 독자의 마음을 끌며, 바로 그 점 때문에 가부장 사회에 의해 젊은 여성 독자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매도된다.
작가 레녹스는 『여성 키호테』에서 로맨스 작품에 심취되어 사회현실을 외면하고 환상세계에 집착하는 여주인공을 등장시킴으로써, 당대 영국의 합리적인 가치관과 안정된 위계질서를 위협하는 비현실적인 과거 영웅시대의 위험한 관습들을 비판하고, 이런 왜곡된 가치관에 쉽게 빠지는 것은 주로 여성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다시 말해 이 작품은 이상적인 여성상과 바람직한 여성의 역할을 추구하는 당시의 예절 지침서나 설교집, 도덕적 에세이에서 주로 보이는 교훈적 전통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로맨스를 풍자하는 작품인 만큼, 로맨스 법칙과 형식이 자주 제시되어 오히려 환상세계의 매력이 종종 부각되는 등 은연중에 교훈적 전통의 맹점, 사회현실에 대한 반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작품은 18세기 영국에 있어서 소설, 로맨스, 리얼리즘, 여성의 관계를 검토해보는 좋은 자료가 된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여성에게 불리한 사회 현실을 고발하는 듯이 보이면서도 당대의 가치관에 어긋나지 않는 성실하고 영리한 여성들에게 행복한 결혼을 선사함으로써 남성 중심적 사상에 순응하는 듯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제인 오스틴이 시치미를 떼거나 장난으로 돌려버리기는 하지만, 우리는 다양한 여성 인물들의 언행에서 그녀의 깊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항의의 목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사회 관습에 대해 도전적이고 체제 비판적인 여성들, 자신의 본능과 내면의 열정에 따라 거침없이 행동하는 부도덕한 여성들, 천박하고 경제적 이해타산을 따지는 여성들, 결혼을 위해 교태와 음모 꾸미기를 서슴지 않는 여성들의 행동과 대화에서 우리는 작가의 위장된 목소리를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에서 작가가 집필 도중에 겪은 여성으로서의 체험 양상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괴물은 산고 끝에 출생한 태아의 이미지를 가지며, 생명의 창조를 위해 몰두하고 창조 이후 깊은 잠에 빠지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산고를 겪는 산모의 이미지를 갖는다. 괴물이 자기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모습은 태아의 성장기를 연상시키며, 빅터는 기형인 태아를 유기한 비정한 부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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