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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이탈리아여행 > 이탈리아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4197838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작고 예쁜, 북부 이탈리아의 보석
아레나, 검투사의 경기장에서 오페라의 성전으로
줄리엣의 발코니, 그리고 사랑의 맹세
깊고 아름다운 베로나의 밤
낭만 가득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사랑의 무대
인간이 이런 도시를 세울 수 있다니!
아양 떠는 수상쩍은 미녀 같은 도시
매콤달콤한 러브 스토리가 태어난 곳
가면이 자유롭게 하리라
유럽에서 가장 우아한 응접실
베네치아 사교계의 슈퍼스타, 카사노바
하이힐의 원조가 베네치아?
유리공예 전시장, 무라노 섬
바다 위에 뜬 무지개, 부라노 섬
연인들의 성지, 피렌체
10년 뒤 오월, 두오모에서 만나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묘한 상사병
르네상스를 주도한 메디치 가문을 만나다
소박하지만 위엄이 느껴지는 메디치 궁전
피렌체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세기의 스캔들
웅장하면서 우아한 두오모의 위용
르네상스 최대 거장 미켈란젤로 VS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렌체의 꽃미남 <다비드> 만나러 가는 길
메두사, 아름답거나 끔찍하거나
예술과 웃음이 꽃피는 광장
영원한 첫사랑의 이름 베아트리체여!
고향에서 쫓겨난 단테의 삶
거대한 붉은 꽃으로 피어나는 피렌체의 야경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역설, 아레초
힘들어도 슬퍼도, 끝까지 웃어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활기가 넘치다
영화의 메인 무대이자 아레초의 중심, 그란데 광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인생, 그것은 기적!!
사랑을 부르는 마법 도시, 로마
로마의 여인, 오드리 헵번
환희와 절규의 외침이 맴도는 콜로세움
2000년 시간의 흔적, 포로 로마노 & 베스타 신전
포로 로마노가 발밑에 펼쳐지다
로마 여행의 중심, 베네치아 광장
진짜 ‘진실의 입’의 있다면?
꿈같은 이야기도 로마라면 왠지 가능해!
로마의 뒷골목이 주는 감동
괴테의 이탈리아 사랑, 끝없는 연애의 열정
판테온과 나보나 광장
바로크 예술의 거장 베르니니 & 보로미니 이야기
언제까지나 음악과 로맨스가 흐르리라
레몬 향기 가득한, 아말피 해안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면, 바로 이곳!
기차표를 둘러싼 복잡한 손익계산서
비현실적 꿈의 휴양지 포지타노
세상의 모든 사랑을 생각하다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아침맞이
짜릿짜릿 아슬아슬한 해안도로 드라이브
머물지 않았다면 결코 맛볼 수 없는 아름다움
세이렌의 치명적인 유혹, 소렌토
소렌토에서 맞이하는 로맨틱한 결혼기념일
고독하지 않게, 이기적이지 않게 사랑하기
세계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큰 힘을 가진 나라! 바티칸 시국
가톨릭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
미켈란젤로의 위대한 걸작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그리고 고독한 예술가의 삶
<피에타> 슬픔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다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테베레 강과 함께 음악과 함께
에필로그_ 함께할 사람이 있어 더 행복했던 이탈리아 로맨틱 여행
리뷰
책속에서
“여자한테 첫사랑은… 처음 만난 남자가 아니고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처음 모습이래.”
최근에 리메이크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나온 말을 보면 첫사랑은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 행복하면 첫사랑 따위 생각날 리 없고 불행하면 오만 사람이 생각나는 게 사람 마음이지만, 첫사랑이 그리운 건 그때 그 사람이 그립다기보다는 돌이킬 수 없는 그 시절이 그리운 건지도 모른다. 첫사랑이라 할 만큼 딱히 보고 싶거나 생각나는 사람도 없지만 어느 날 문득 누군가가 떠오른다 해도 굳이 만나고 싶지는 않다. 세월 앞에 장사 없듯 어쩔 수 없이 변해버린 서로의 모습에 행여 그리웠던 옛 시절마저 퇴색해버릴 것 같아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중에서
베네치아의 매력에 빠져 전염병이 창궐하던 시절에도 이곳을 떠나지 않았던 독일 작가 토마스 만도 같은 심정이었을까? 그는 베네치아를 두고 ‘아양 떠는 수상쩍은 미녀 같은 도시’라고 했다. 또 이 도시는 어떻게 보면 동화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나그네를 옭아매는 덫 같다고도 했다. 듣고 보니 그런 것도 같다. 볼 때마다 달라지니 수상쩍고, 그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나그네의 발길을 은근슬쩍 옭아매니 말이다. 좁은 골목 곳곳엔 그만큼이나 좁은 수로가 실핏줄처럼 갈래갈래 퍼져 있다. 그 좁은 물길을 따라 곤돌라가 실뱀처럼 소리 없이 움직이며 도시의 비밀스러운 곳까지 파고든다.
-<낭만 가득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