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철학이 뭐예요?

머리말

1 도덕으로 나라를 다스려라 - 공자
2 차별 없이 사랑하라 - 묵자
3 도라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도가 아니다 - 노자
4 백성이 가장 중요하다 - 맹자
5 자연으로 돌아가자 - 장자
6 예로써 백성을 다스려라 - 순자
7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다 - 한비자
8 내 마음이 이 세상 모든 것의 근본이다 - 원효
9 세상 모든 것에는 이(理)가 있다 - 주희
10 마음의 세계를 설명하다 - 왕수인
11 덕에 따라 행동하자 - 이황
12 현실과 함께 하는 철학을 꿈꾸다 - 이이
13 백성을 사랑한 실학자 - 정약용

이처럼 장자는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찬미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후대 사람들은 '장자는 삶을 싫어하고 죽음을 좋아한 자이고, 죽음의 철학자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생겨났습니다.

이를 두고 진나라의 고가상은 "생사를 같이 한다는 것에서 삶에 있어서는 삶이 편안하고 죽음에 있어서는 죽음이 편안한 것이다. 이것이 장자의 본뜻이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장자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을 같은 것으로 보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 본문 7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