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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책읽기/글쓰기 > 논리/논술
· ISBN : 9788995587133
· 쪽수 : 183쪽
· 출판일 : 2005-08-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악법도 법이다 - 소크라테스
2. 이상국가의 건설을 꿈꾸며 - 플라톤
3. 삼단논법으로 진리를 찾아내다 - 아리스토텔레스
4. 성자가 된 탕자 - 아우구스티누스
5. 아는 것이 힘이다 - 베이컨
6.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데카르트
7. 인생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다 - 홉스
8. 도덕적 의지는 우리가 따라야 할 최고의 덕 - 칸트
9.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무엇인가? - 밀
10. 일하는 사람들의 세상을 위하여 - 마르크스
11. 신은 죽었다 - 니체
12.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 - 하이데거
13.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 보봐르
저자소개
책속에서
데카르트는 생각했어요. '이 빨간 사과가 정말 빨간색일까?' 빨간 사과는 빨간색이에요. 하지만 강아지에게도 빨간색으로 보일까요? 꿀벌에게도 빨간색으로 보일까요? 태어날 때부터 앞이 안 보이는 사람은 '빨간색'을 뭐라고 생각할까요? 확실히 말할 수 없을 거예요. 우리는 강아지가 되어 보지도, 눈이 멀어 보지도 않았으니까요.
데카르트는 의심하고 또 의심했어요. '어쩌면 빨간색이라는 것은 없을지도 몰라. 사과도, 나무도, 바다도 사실은 처음부터 없었던 게 아닐까. 우리가 사는 세상도 어쩌면 꿈일지도 몰라.' 그렇게 끝없이 따지기 시작하니 세상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때 데카르트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어요. '세상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하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의심하고 있는 나, 데카르트가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잖아? 내가 없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없을 테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