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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당뇨병
· ISBN : 978899582666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7-05-2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Ⅰ. 당뇨가 찾아오다
왜 이렇게 오줌이 자주 마렵지?
당뇨를 의심하다
병원에 가다
그래, 걷자
금오 김홍경
담배를 끊다
굿을 해야 한다고?
무당이나 의사나
‘공포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다
* 생명의 뿌리 가시오가피
Ⅱ. 당뇨와 함께 가는 길
오줌이 영…
머리카락 너 마저도…
아, 이젠 발까지…
히말라야도, 야구감독도 못 말린 당뇨
다시 병원으로
폭탄주와 라면으로 이어진 나날들
마침내 인슐린 주사를 놓다
생활환경을 바꾸기 시작한 첫 주
200선을 무너뜨린 셋째 주
천천히, 아니면 빨리빨리
조금씩 차도를 보인 5주째
관리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7주째
안정세에 접어든 12주째, 피가 맑아지다
90점은 더 되는 것 같은데…, 17주째
이제 굳히기. 주사를 끊어볼까, 23주째
그래도 나의 당뇨는 현재진행형
* 불로장수의 신약神藥 경옥고
Ⅲ. 당뇨와 평생지기 친구가 돼라
당뇨, 원수인가 친구인가
적게 먹기
운동하기
하루 두 번씩의 혈당 체크는 필수
내 몸을 잘 아는 ‘나’와 병을 잘 아는 ‘의사’
체질 이야기
당뇨에 대한 잘못된 상식 4가지
1년차, 방심은 금물이다
3년차, 당뇨인의 생활방식에 적응하기
5년차, 잡느냐 잡히느냐의 갈림길
10년차, 무서운 합병증과의 싸움
한없이 쩨쩨해지기
* 당뇨에 좋은 식품 10가지
1. 콩
2. 표고버섯
3. 재첩국
4. 두릅
5. 꽁치
6. 도토리묵
7. 된장국
8. 비빔밥
9. 현미밥
10. 쌈밥
저자소개
책속에서
문득 생각해보니 화장실을 열댓 번은 다닌 것 같다. 아직 쌀쌀한 날씨 탓이려니 했지만 지나치게 횟수가 많았다. 아침 8시에 출근해서 12시간째라고 해도 1시간에 한 번 이상 다닌 셈이다. 글 몇자 보다가 화장실 가고, 오는 길에 자판기에서 콜라를 빼서 마신 후 조금 앉았다가 다시 화장실에 가고. 책상과 화장실과 음료자판기를 수시로 뺑뺑 도는 일을 끝도 없이 하고 있었다.
“얼마 전만 해도 이토록 자주 소변 보러 다니지는 않았는데….”- 본문 21p 중에서
“선생님 얼굴이 보이지 않아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얼굴이 안 보이면 죽는다는 겁니까?”
“그게 아니고요. 풍을 맞아서 얼굴이 돌아간다는 거죠. (…)선생님은 집안에서 아주 중요한 분입니다. 3대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잘못되면 선생님의 아버지와 아들까지 불운해집니다. 명산 세 곳에서 할 경우 3천만 원 이상 들지만 2천만 원에서 어떻게 해보도록 하죠.”
봉변도 그런 봉변이 없었다. 그저 만나고 싶다고 해서 아무 방비 없이 왔는데 2천만 원짜리 굿이라니. 그것도 안 하면 얼굴이 돌아간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그저 몇백만 원이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 본문 62~63p 중에서
나의 당뇨는 여전히 미완성이다. 6개월여 열심히 한 관리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고 있지만 아직도 당뇨라는 병을 제대로 이해 못할 때가 많다.(…)병을 가지고 있으면서 보니 당뇨는 합병증만 없으면 그냥 두어도 되지만 잠시라도 방심하면 안 되는 병. 언제까지 주사를 직접 놓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관리하면서 느낀 점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당뇨 관리의 방법이 모든 의사들이 권하는 건강 100세의 비결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다소 불편하지만 당뇨와 평생 함께 가도 나쁠 것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건강한 사람이라고 해도 50년 이상 한 기계를 쓰다 보면 손보기도 해야 할 것 아닌가. - 본문 149~151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