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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유인경, 이영만, 김석종, 윤성노, 손현주 (지은이)
등대출판사(고희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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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89612025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01-06-10

책 소개

못 살았던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낸 옴니버스 글 모음집. 지난 1년 간 '경향신문'에 게재했던 기사를 모아 엮은 것이다. 대보름 쥐불놀이, 아이스께끼 아르바이트, 불량식품, 여름 물난리, 반공 웅변 대회 등 당시 생활을 보여주는 갖가지 소품들로 글을 엮었다.

목차

대보름 | 졸업식 | 밥상머리 풍경 | 놀이 | 소꿉놀이 | 점심시간 교실 풍경 | 서캐를 아시나요
봄소풍 | 공동변소 | 연애와 극장 | 다방과 디제이 | 아르바이트 | 주전부리 | 여름 나기
반공 포스터 | 여름 물 구경 | 계와 복날, 그리고 피서 | 시험 | 자전거와 버스 이야기
천렵 | 부뚜막과 아궁이 | 서리 | 뒤란 | 여름 야생 먹거리 | 경대 | 엿장수 | 우물과 빨래터

추석 | 타작 | 가을 운동회 | 수학여행 | 술 익는 마을 | 등하교 풍경 | 버스 기차 통학 | 소
갯마을 | 미장원 | 김장하는 날 | 겨울 사냥 풍경 | 땔감 | 짚 | 잔칫날 | 입학시험 | 인형놀이
이발소 풍경 | 젖니 | 봄소식 | 옛날 옛적에 | 보따리장수 | 짝꿍 | 다듬이 소리 | 우체부와 편지
민간요법 | 기율부 | 몸뻬바지와 월남치마 | 라디오 | 꽃상여

저자소개

유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 쓰고 말하는 사람. 1982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해 30년 넘게 언론인으로 일했다. 2015년, 경향신문 70년 역사상 최초로 정년 퇴임한 여기자가 되었다. 유치원 어린이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그동안 만나 온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가장 큰 자산으로 꼽는 그는, 퇴직 후에도 KBS <아침마당>, <명견만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뉴스파이터> 등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강의 활동을 하며 직장 다닐 때보다 더 근사하고 즐겁고 충만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하다》, 《기쁨 채집》,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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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에 태어나 인천에서 송도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고3 때였다. 왜 그 길을 선택했는지는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기자를 현대판 암행어사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몇 차례 실패 끝에 신문기자가 되었으나 입사 3년 만인 1980년 전두환 군사정권의 언론사 통폐합 조치로 강제해직 당했다. 해직 6년 동안에는 봄볕이 좋아 회사 가다가 옆길로 새고 가을빛이 처량해 기차를 타면서 보험회사, 제약회사, 유통회사 등을 전전하다 1986년 《경향신문》에 입사, 체육부 기자로 현장을 뛰면서 필명을 날렸다. 이후 ‘매거진X’ 기획취재부장, 출판본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헤럴드미디어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틈틈이 독학으로 익힌 그림과 글씨, 목공을 수련하고 있다.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지켜보았다.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만난 이들이 무척 다양한 편이었고 그들이 가는 길도 다채로웠다.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 힘든 길인 줄 알면서 뚜벅뚜벅 걷는 사람, 얍삽하게 지름길로 뛰어가는 사람, 무모하게 앞질러 길을 가는 사람, 묵묵히 가는 사람, 떠들썩하게 날뛰며 가는 사람. 옆에서 보면 그들의 종착역이 확실하게 보이고 그렇게 생각한 대로 대부분 결론이 나지만 정작 자신들은 가는 길의 끝을 모르고 있었다. 하긴 우리 모두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들을 보면서, 그리고 살아오면서 느낀 한 가지는 삶의 철학이다. 어떤 길을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잘되고 못 되는 것이 결정 나지만 길게 보면 최후의 승자는 자신의 올바른 생각에 귀를 기울인 사람들이었다. 비록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갈 길이 아니면 가지 않은 사람들, 가야 할 길이라면 고통까지도 즐긴 사람들이 잘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했다. 사실 특별한 인생은 별로 없다. 대부분의 삶은 비슷비슷하다. 토정비결에 바탕을 둔 오늘의 운세는 절대 맞을 리 없다.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을 한 통에 몰아놓고 점치는 것 아닌가. 그런데도 더러 맞다고 생각하는 건 우리네 삶 자체가 그만큼 크게 다르지 않아서이다. 지금 살아있는 게 가장 큰일이고 가장 잘한 일. 누군가가 한 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그렇다면 뭘 했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겠다 싶다.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고 해서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지은 책으로 『인생의 고비에서 망설이게 되는 것들』 『오래 사는 병, 당뇨』 『김응용의 힘: 이 남자가 이기는 법』 『뜨락일기』 『벼랑 끝에 서면 길이 보인다』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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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향신문 매거진부 기자, 생활레저팀장, 문화부장을 거쳐 현재는 문화부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오늘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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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경향신문 문화부 차장으로 재직중이다. 지은책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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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음식과 와인 칼럼니스트, 여행 작가, 사진가. 전 〈경향신문〉 기자. 20년간 잘 다니던 신문사에 홀연히 사표를 내고 2010년에 안면도로 귀향했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의 집에서 글을 쓰고 섬을 떠돌며 사진을 찍는다. 익숙하지 않은 길을 걸을 때 행복하다. 책 속에 묻혀 예술에서 역사, 인류학까지 뒤죽박죽 읽으며 영감을 얻는 새벽 2시 47분을 좋아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 쓰고 사진을 찍는 삶을 꿈꾼다. 런던과 서울 등에서 사진 개인전을 열었다. 지은 책으로 《계절 밥상 여행》 《와인 그리고 쉼》 《태안 섬 감성 스토리》 《사랑이 파리를 맛있게 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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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리꾼들은 들녘 가득 귀뚜리, 여치, 찌르레기 등 풀벌레 소리 쏴아쏴아 들려오는 둑을 타고 참외밭에 접근했다. 밭고랑에 납작 엎드려 기기 시작했을 때는 조바심으로 가슴이 쿵쾅쿵쾅 지축을 울리는 듯했다. 노랗게 익은 참외는 밤하늘의 별빛만으로도 훤히 구별할 수 있었다.

후닥닥 참외 몇 개씩을 움켜쥔 아이들은 잽싸게 내달려 미리 정해둔 장소에 모였다. 훔쳐온 참외는 칼로 깎지도 않고 껍질째 다 먹어치웠다. 수박인 줄 알고 주먹으로 깨 한입 먹은 것이 호박인 일도 있었다. ('서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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