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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EBS야!

바보야, 문제는 EBS야!

(EBS 수능 외국어영역 교재의 치명적 오류들)

정재영 (지은이)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2011-09-23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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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EBS야!

책 정보

· 제목 : 바보야, 문제는 EBS야! (EBS 수능 외국어영역 교재의 치명적 오류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영어
· ISBN : 9788996121237
· 쪽수 : 280쪽

책 소개

EBS 교재의 문제점들과 특징을 알려주고 효율적으로 수능을 대비하도록 도와준다. 출제자가 차마 밝히지 못하는 EBS 교재 오류 목록, EBS에는 나오지만 수능에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고난이도 어휘 목록, 막판까지 도움되는 깨알같은 저자특강(수능 완벽 대비 영어 학습법) 등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필수정보를 담았다.

목차

서문 : 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

Intro. EBS와 수능의 연계율 강화, 그 후
EBS 수능 영어 교재의 우려할만한 4가지 특징 / EBS 교재가 만든 희비쌍곡선 /
듣기영역 출제방식은 웃지 못할 코미디 / 교재가 퇴보하니 학습은 왜곡된다

Part 1. 유형편 : EBS 수능 교재의 문제적 장면들

EBS, 실수를 인정하다? / 잘못된 문제로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 / 감당할 수 없는 ‘괴물’을 불러낸 출제자들 / 정체를 알 수 없는 어휘 가이드라인 / 학생들에게 편견을 심어주는 나쁜 글

Part 2. 실전편 : <수능특강>, <수능완성>의 치명적 오류들

CHAPTER 01. 잘못된 문제, 잘못된 해석과 해설
- 범주의 혼동이 가져온 오류들
거미는 곤충의 일종이 아니다 / 김연아와 박정현은 기능인? / 범주를 알아야 답이 보인다 / 세상은 넓고 도움을 줄 방법은 많다 / 농담에 대한 연구도 농담 취급하는가?
-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십대에게 충고하려면 교재부터 제대로 만들자 / 주체와 대상이 바뀌면 딴 얘기가 된다 / 용어를 정확하게 쓰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 내용 일치 문제, 쉽게 생각하지 마라
기하학적 작도에는 데이터가 필요 없다? / 카라카스는 바다에서 멀다고? / 오류의 근원지는?
- 잘못된 해석과 해설 : 글에 대한 몰이해
기각된 대선에서 대통령이 된 사나이? / 능동의 반대말은 열정? Are you kidding me? / 전문성의 늪에 빠진 출제자들

CHAPTER 02. 출제용 지문 선정의 문제점
- 논리는 없고 주장만 있는, 학습용으로 부적합한 글들
무찌르자 테러리스트, 박멸하자 에이즈? / EBS, 마이클 샌델을 ‘찌질이’로 만들다 / 이랬다 저랬다 하는 글은 몹쓸 지문이 된다
- 논리적 구조의 결함이 심각한 지문들
아우르기와 배제의 차이 / 유사성과 대조의 차이-반면에 / 반복과 귀납의 차이-다시 말하면 / 덜 이상해 보이는 것이 정답이 되는 문제 / A도 되고 B도 되는 것의 예로 A를 들다
- 전문성이 지나쳐 학습 의지를 꺾는 지문들
두뇌 구조를 영어로 배우자고? 그 두뇌 구조가 더 궁금해! / 에이젠슈타인, 물 건너와 탱자가 되다 / 히치콕을 모르는 이에게 히치콕 예를 들어 설명하다
- 좋은 지문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아이디어

CHAPTER 03. 과도한 어휘 수준, 가이드라인은 없는가?
- 친절한 교육과정평가원과 불친절한 EBS? : <수능특강> 어휘 분석
어휘의 난이도 / 끝내지 못한 설문조사 / 예언1: 어휘 문제로 출제 불가능한 수능특강 문항들
- EBS 교재 자문으로 스타일만 구긴 평가원 : <수능완성> 어휘 분석
예언2: 어휘 문제로 출제 불가능한 수능완성 문항들

Part 3. 정답과 해설 : 모두가 꿈꾸는 세상

CHAPTER 01. 연계 출제, 과연 교육적이고 공정한가?
- 독점의 모순, 한계의 폭발
- EBS 교재의 부실, 그 교육적 위험성
수능에 좋지 않은 문제가 나올 가능성? / 틈새 특강 : 어려운 어휘에 대처하는 공부법 / 변질되어가는 수능 대비 학습 방식
- 연계 출제는 불공정하고 불행한 일

CHAPTER 02. EBS 활용, 사교육 억제에 성공적인가
- 사교육 감소에 대한 통계적 접근
- 영어 사교육 증감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수능 관련 사교육만을 대상으로)
시험의 난이도 / 사교육의 좋은 친구 EBS / 만약 학교에서 EBS 교재를 가르친다면? / 학원가의 변화, 혹은 적응
- EBS 수능 연계로 사교육을 줄이지 못하는 이유

Outro. 바보야, 문제는 EBS야!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정리해보자 / 문제의 근원은 무엇인가? /
결론 : EBS 수능 연계 정책에 대한 대안 / 사족 : 언어영역 가상 시험

권말부록 : 엉터리 교재로 스마트하게 공부하는 방법
1. <수능특강>, <수능완성>오류 목록 총정리
지문 자체의 문제 / 잘못된 문제 / 해석, 해설의 문제
2. 절대 수능에 나올 수 없는 어휘 목록
<수능특강> 어휘 / <수능완성> 어휘
3. <수능완성> 수능 비기출 어휘 목록
암기해야 할 필수 어휘 / 암기할 필요 없는 어휘
4. 저자 특강 : 수능 완벽 대비 막판 영어 공부법
기출 어법 문제의 경향을 정리하자 / 빈칸 추론 문제에 접근하는 5가지 원칙 /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신호들 - 대명사, 지시어, 연결사 /
제대로 파악해 한 줄로 요약하라! / 지금부터 수능 당일 오후 1시 10분까지 되뇌일 말들

저자소개

정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입시학원에서 십 수 년간 영어를 가르치며 진학 상담 및 학습 컨설팅 분야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았다. 속 깊고 마음은 따뜻하지만 세상 그 누구에게도 할 말은 하는 직설화법의 소유자, 강의를 할 때는 단지 독해나 해설 수준이 아니라 배경지식까지도 이해시키고야 마는 정통파 강사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 ,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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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EBS가 만든 괴물이 모두를 공격한다
나는 여기서 출제자 개인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 수능 준비생들에게 현실적으로 국가 검정 교과서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책을 이처럼 안일하고 무책임하게 만들고 있는 시스템을 지적하는 것이다. EBS는 7차 교육 과정 도입 이후 나타나고 있는 학생들의 지적 불균형 상태를 모르거나 무시하고 있는 것일까? 자연계열 학생들이 공통사회를, 인문계열 학생들이 공통과학을 응시해야 했던 6차 교육 과정과 달리, 7차 과정부터는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 하나만 선택적으로 응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문과 학생들은 과학 지식이, 이과 학생들은 사회 관련 지식이 필연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사회.과학 교과서보다도 어려운 수준의 내용을, 그것도 영어 지문으로 제시하는 것은 교육학적으로 봐도 실효성이 떨어지는 일이다.

설마 EBS는 이런 교재들을 통해 ‘폭넓은 지식’과 ‘수준 높은 영어 실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EBS는 문법을 설명 할 때 너무 어려운 어휘를 담은 예문을 사용하여 결국 문법과 어휘 전달에 모두 실패한 초짜 학원 강사 수준으로 교재를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만들어도 60만 명이상이 산다는 든든한 ‘빽’을 믿으면서 말이다.

EBS는 ‘사교육 분쇄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사교육을 잡기 위한 정의의 사도를 불러냈다. 그런데 그 정의의 사도는 정작 사교육은 잡지 않고 출제자, 교사, 학생 모두를 마구잡이로 공격하고 있다. 결국 괴물을 불러낸 셈이다.



출제자 EBS는 이 문제의 정답을 ④번이라고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여기에는 답이 없다. 즉, 문제 자체가 오류다. 왜 그런지 살펴보자. 이 글에서 필자가 주장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가? (중략) 이 글의 요지는 밑줄 친 부분에 잘 나타나 있는데, ‘타인들에게 가능한 만큼 도움(help)을 주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글의 핵심어는 help이며, ‘information(정보)의 제공’은 그것을 설명하기 위한 예로 등장한 help의 구체적인 모습일 뿐이다. 그런데 출제자는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정보’를 핵심어로 착각하여 오류를 범한 것이다. (중략) 범주의 혼동은 가끔 수식어를 생략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빨간 꽃’과 ‘꽃’은 지칭 대상이 다르다. ‘지각한 학생들’과 ‘학생들’도 다르다. 우리 모두는 이 정도는 알고 있다. 하지만 출제 과정에서 이러한 상식이 무시되기도 한다.



농담에는 개인을 비판하고자 하는 농담도 있고, 그럴 의도나 의미가 전혀 없는, 단순히 ‘웃자고 하는’ 농담도 있다. 그런데 출제자는 ‘모든 농담’이 그렇다고 했다. 원 저자에게 없던 생각을 출제자가 학생들에게 강요한 것이다. 결국, 출제자는 글의 대의를 정확히 집어내지 못했고, 어떤 의미에서 글을 잘못 읽은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논리학의 견지에서 보면, 이 문제는 분류나 한정을 무시하고 특정한 농담을 농담 일반으로 치환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표현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잘못된, 혹은 나쁜 문제가 만들어진다.



서울에 소재한 한 입시학원 영어과의 풍경을 소개한다. 새벽 6시 50분, 강의가 시작되려면 아직 한 시간 넘게 남았는데 벌써 네 명이나 출근해있었다. 모두 영어과 강사다. 한 강사가 한숨을 쉬며 “교재 내용을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자 다른 강사가 “이게 영어 교재냐 과학 교재냐.” 하는 불평을 쏟아냈다. 팀장급 강사가 말한다. “공부하세요. 인문학이든 사회과학이든 자연과학이든.” (중략) 대치동 학원가 전단지에 새롭게 나타난 트렌드가 있다. “EBS 영어 지문 총 정리 단기 특강!!”과 같은 EBS 문제풀이 수업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학원 광고지 수능 영어 부문에는 ‘EBS’가 반드시 들어간다. 입시설명회 양상도 달라졌다. 작년까지는 이렇게 말했다. “연계율이 60%라고 하지만 연계된 부분이 아닌 부분에서 고난이도 문제가 나옵니다. EBS 학습보다는 빈칸 추론, 어법, 어휘,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 고르기, 순서 배열, 주어진 문장 넣을 곳 찾기 등의 고난이도 문제들을 유형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석은 현실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6월 학평 이후의 경향은 이렇게 달라졌다. “확실히 EBS에서 70% 출제될 것입니다. 듣기에서 14개 문항, 독해에서 21개 문항이 연계될 것이고, 올해의 경우 고난이도 문제도 대부분 EBS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빈칸 추론 문제가 어려운데, EBS 학습을 확실히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지문 길이가 길어서 시간 확보가 더욱 중요한데, EBS를 학습하여 지문과 친숙해지지 않으면 시간이 부족해서 46~50번 문제는 손도 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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