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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6247708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현도이야기(편부가정): 요즘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 같아. 집안일도 나한테 미루기만 하고, 도대체 김보영이 누구지?
재호이야기(조부모가정): 아빠가 왔다간 후로 할머니가 우울증에 걸렸어.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릴 방법이 뭘까?
선주이야기(입양가정): 엄마가 동생을 가졌어. 하지만 괜찮아. 엄마아빠와 난 보이지 않는 사랑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지환이야기(재혼가정): 새 아빠는 나한테 무척 잘해줘. 근데 누나는 아주 제멋대로라니까. 그런데도 엄마는 누나편만 들지 뭐야!
유미이야기(다문화가정): 우리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야. 엄마를 너무 사랑하지만 친구들이 날 다르게 보는 건 싫어.
리뷰
책속에서
‘그냥 솔직하게 말할까?’
현도는 상우 얼굴을 물끄러미 보았다. 선생님이 “친구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함께 하는 거”라고 말씀했었다. 사실 현도에게 엄마가 없는 건 나쁜 일도 아니다. 그냥 집안 사정일 뿐이다. 그러니까 진짜 친구라면 말해도 될 것 같았다. - p.18 '현도 이야기' 중에서
“진짜? 할머니 기분 좋아?”
“응, 할미는 너희들 때문에 산다. 고맙다, 재호야! 고맙다, 재민아!”
할머니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주르르 떨어졌다. 재호는 이번엔 할머니가 울어도 걱정이 되지 않았다. 할머니가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 p.70 '재호 이야기' 중에서
“셋 하면 찍는다. 하나, 두울, 셋!”
셋 소리와 함께 지환이가 살짝 미소를 지었다. 갑자기 크리스마스때 찍었던 사진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더 이상 어색한 사진은 싫었다. - p.133 '지환 이야기' 중에서
가끔은 우리 엄마도 한국 사람이었으면 하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 땐 엄마한테 미안해요. 그럼 엄마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게 아니니까요.
난 우리 가족을 아주 많이 사랑해요. - p.161 '유미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