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을 만나다

웨일즈라는 부흥의 토양에서 서서 기도와 선교가 무엇인지 배운 사람이다. 그가 매일 창조주 앞에 서서 기도하고 순종했던 삶의 결과는 단순히 월드 호라이즌스와 네이션스라는 선교단체를 세운 탁월한 선교사라는 타이틀이 아니다. 열방에 흩어진 각 민족이 그들만의 고유한 운명(Destiny)을 발견하고 그 운명의 자리에 서는 것이 창조주의 뜻임을 깨달은 그는 산파의 역할을 하기로 작정하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패트릭 존스톤은 그런 그를 ‘개척 선교의 선구자’라고 부른다. 새로운 지평선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그는 일흔 살이 되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가 평생 탐구해왔던 영원한 의미들을 그는 시적이면서도 영감 있는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 있다.

미국 보스톤에 있는 고든콘웰 신학대학원에서 성 안토니, 성 패트릭, 켈틱교회, 웨일즈를 만나고, 롤랜드 에반스의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번역 주엥 감동을 받고 아내와 어린 세 아들과 함께 빵과 커피를 들고 거리로 나가 길위의 천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알바니교회의 전도사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