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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96720188
· 쪽수 : 275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감시와 빅맨 사이에서_ 전경수
그림과 표
제1장 상처 입은 태고의 땅, 파푸아_ 지민주
제2장 마을을 그리다_ 엄정민
제3장 비악 소르 마을의 피낭_ 김지은
제4장 가족들끼리 보듬어주는 마을 공동체_ 지민주
제5장 전통종교와 외래종교가 공존하는 마을_ 이원휘
제6장 삶과 죽음이 이어지는 곳_ 이기현
에필로그| 르와르의 변신_ 전경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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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98년 7월의 ‘비악 학살Biak Massacre’은 1998년 7월 1일에 자유파푸아운동OPM이 비악시의 물탱크에 서파푸아 독립기The Morning Star를 게양하고 시위를 한 것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고작 엿새의 시위 끝에 인도네시아 정부군은 많은 사람들을 고문하고 강간하고 죽였다. 200명 정도의 시위대가 바다에 산 채로 버려져 죽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군은 쓰나미로 죽었다고 발표했다.
- 제1장 상처 입은 태고의 땅, 파푸아
마을의 기본적인 형태와 도로의 방향을 파악한 뒤로는 지도 제작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생소하게만 느껴져 지도로 나타낸다는 것이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마을 구석구석의 장소들도 몇 번에 걸쳐 계속 찾아가니 굳이 그 자리에서 기록하지 않아도 자세히 그려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눈에 익어 갔다. 점차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모습들도 새삼스럽게 눈에 들어오고는 했다. 같은 대상이라도 매번 볼 때마다 또 다른 느낌과 새로운 지식을 전달해줄 수 있다는 점이 새삼 느껴졌다.
- 제2장 마을을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