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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뷰, 하나님

아이 러뷰, 하나님

김유순 (지은이)
  |  
힘(HIM)
2012-05-10
  |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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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뷰, 하나님

책 정보

· 제목 : 아이 러뷰, 하나님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96848127
· 쪽수 : 224쪽

책 소개

별꽃처럼 피어난 이야기들과 하나님을 향한 찐한 사랑을 기도로 엮어 고백하는 말 <아이러뷰, 하나님>. 1994년도에 출간한 <사모여! 숨어서 꽃피우는 이름이여>로 미우라아야꼬에 버금가는 필력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초경 김유순 작가의 두 번째 신간이다.

목차

오초이
초도 청년 철이
내 각시 나와랏!
겨울에도 나무는 자랍니다
원주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
사모니임, 어여 일어나셔~
아이고, 하나님, 요놈의 입 단속하시고요
차근차근 응답하시네요
행복하여라. 예진이 아빠여!
안개비 내리던 날
신 할아버지의 가출
요즘 아이들
사모니임, 나 이뻐용?
한입이
산제사
어떤 전도사님의 죽음
외모가 뭐 그리 중요합니까?
사모님의 근신
남태령 고개
화끈한 환상이 없어도 좋아
내 이웃의 아픔
용서하지 못한 사람
그리운 어머니
어떤 찬양을 기뻐하실까?
사랑 불감증
생일날의 기도
남북의 창
양평 가는 길
접시에 담은 사랑
내 친구 재영이
마음 비움
네가 뭔데 날 바라보느냐
치유는 사랑으로만
존 스토트 목사님
누가 더 높지?
사랑스런 바보
실수투성이, 우리들
바로 엊그제인데
경화야, 기다려
네 마음의 전부를 드리렴
재산 공개
한 영혼도 소중해요
앳띤 병사의 눈웃음
젊은 병사의 눈물
주님은 우리의 방패
파수병이 아침을 기다리듯
으흠, 바로 이 맛이야!
질투
성철 스님의 죽음
새 성전
돌은 돌일 뿐
‘왜’가 아닌 ‘무엇’으로
잊어버린 약속
친구의 손
친구처럼 내 곁에 있어 줄 당신
처음 마음
한 속인의 바램
영안이 밝아야죠!
사모니임, 밥풀 떼셔~
빛의 사자들

저자소개

김유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계를 시작하는 이른 저녁 파수꾼의 마음으로 글을 쓰는 작가이다. ‘하나님도 웃게하는 축복덩어리 야곱’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시, 수필, 칼럼 등 다양한 글쓰기로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을 뿐 아니라 극동방송, 아세아방송, 칼럼리스트, 이랜드 삼성기업강사 및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대 사역과 문화권 개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빛과 소리 아트홀’ 대표 및 예수사랑교회 사모로서 행복한 사역을 하고 있다. www.jxlove.or.kr http://cafe.naver.com/him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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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의 외할머니는 은발에 모시 적삼 즐겨 입으시던 고운 모습으로 내 기억에 남아 있다.
마루턱에 봄볕 환히 내리쪼이는 봄날이면 햇쑥 넣어 버무려 찐 쑥개떡이나 노란색 인절미를 도시락통에 담아와 늦본 막내 손주딸에게 갖다 주길 좋아하셨다. 삼례에서 전주까진 꽤나 먼 거리인데도 종종걸음 마다하지 않으셨다.
그런 분이 아들 며느리 반대하는 중에 교회에 나가셨고, 그래서 늘그막 눈칫거리가 되고 만 터였다.
가을소풍 돌아오는 길에 문병 간 나를, 검정 개성베 이불을 목까지 덮으시고 슬프고 큰 눈으로 바라보시던 그 모습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런 분이 겨울날 하늘나라에 가셨고, 난 활활 피어오르는 모닥불이며 채알 밑으로 웅성거리는 사람구경에 신이 났었다. 마냥 뛰노는 나에게 어머님은 문풍지 한쪽 뜯어온 한지 한 장에 몽당연필 갖다 주시며 할머니에 대해 작문을 해보라는 주문을 하셨고, 난 연필 끝에 침을 묻혀가며 방바닥에 배를 깔고 열심히 뭔가를 썼다.
난 이십여 명쯤 양쪽으로 늘어앉은 사람들 앞에 불려 나갔고 훌쩍훌쩍 잉잉잉 울며 그 글을 낭송(?)했었다.
불 때던 아주머니며, 화투치던 아저씨며, 삼촌이며, 외숙모며 모두 몰려나와 나처럼 훌쩍훌쩍 그래그래 하며 울었다.
그 중 넥타이 매고 포마드기름 바른 신사 한 분이 날 번쩍 안으시더니 무릎에 앉히고 뭔가를 쎄게쎄게 말했고 모두들 고개를 조아렸었다.
상상컨대 그분은 목사님이셨고, 아마도 큰 상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하셨지 싶다. 그날 난 신바람이 났었다.
초등학교 1학년 코흘리개는 그날 이후 예수님의 계획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아니면 나의 고운 외할머니, 갖은 핍박에도 처음 예수를 믿으셨던 그분의 기도 때문이 아니었을까?
화끈한 응답이나 환상이 없어도 좋다.
나의 삶을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예수님의 사랑이 부족한 나를, 날마다 새롭게 빚으실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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