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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텐트 한국판 2013.1

베스텐트 한국판 2013.1

(사회 비판과 대안 모색을 위한 잡지 WESTEND)

셰리 터클, 클라우스 오페, 율리아네 레벤티쉬, 헬무트 토메, 카이 드뢰게, 바이오스 카라바스, 올리비에 부아롤 (지은이), 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 (엮은이)
사월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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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텐트 한국판 2013.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스텐트 한국판 2013.1 (사회 비판과 대안 모색을 위한 잡지 WESTEND)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97186129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3-02-15

책 소개

2012년 첫 호가 출간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프랑크푸르트학파 공식 저널 <베스텐트> 한국판 2호. 비판적 철학자, 사회학자들의 모임인 프랑크푸르트학파는 자본주의 사회, 나아가 현존하는 복지국가의 모순을 드러내고 그 대안을 모색한다.

목차

한국판 서문 / 디지털 정체성과 멜랑콜리

논단

오늘날 우리에게 정치적 “진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 클라우스 오페
오늘날의 리얼리즘: 예술, 정치 그리고 재현 - 율리아네 레벤티쉬
폭력 범죄현상의 전개: 뒤르켐의 현재적 의미 - 헬무트 토메

쟁점 / 디지털 자아: 인터넷 시대의 개인적 정체성
생각을 일으키는 대상으로서 컴퓨터 게임 - 셰리 터클
사이버 공간에서의 낭만주의적 경영자 - 카이 드뢰게
컴퓨터-기본권: 정보기술 환경하에서의 인격 보호 - 바이오스 카라바스
디지털 자아: 인정과 소외 - 올리비에 부아롤

한국판 특집 / 비판의 멜랑콜리
한국판 특집에 부쳐
근대성과 심미적 현상으로서의 멜랑콜리 - 최문규
멜랑콜리와 모더니티: 문화적 모더니티의 세계감 분석 - 김홍중
만해의 ‘기룸’과 하이데거의 ‘멜랑콜리’ - 김동규

베스텐트 독일판 차례
저역자 소개

저자소개

셰리 터클 (엮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브루클린 출생, 에이브러햄링컨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래드클리프대학교를 다녔으다. 프랑스에서 정신분석학과 대혁명의 관계를 연구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MIT 교수(Abby Rockefeller Mauze Professor of the Social Studies of Science and Technology)로서, 주로 심리분석 및 인간과 기술 간의 인터랙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테크놀로지가 더 이상 단순한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사회심리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시작한 기술심리 분야 선구자다. 기술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뿐만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와도 관련 있음을 주장하면서, 기술의 위험성과 더불어 심리치유 방법으로서의 유용성도 검토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로봇 같은 관계 지향적 기술들의 산물이 인간 심리와 사회관계 등에 끼치는 영향력, 그리고 핸드폰 및 디지털 애완동물 같은 가상의 창조물로부터 받는 영향력의 주관적 측면을 분석하고 있다. 012년에는 TED 인기 스피커로 “Connected, but alone?”를 강연했고, CNN, NBC, ABC, NPR 등에 게스트로 자주 나오는 인기 학자이며, 대표작으로 『스크린 위의 삶』, 『외로워지는 사람들』,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라캉과 정신분석 혁명』 등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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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오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정치사회학자로 2세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쾰른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사회학과 경제학, 철학을 공부했고, 프랑크푸르트대학 사회연구소에서 하버마스의 조교로 일하면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에 콘스탄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빌레펠트대학, 브레멘대학, 훔볼트대학 등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가르쳤고, 프린스턴대학과 하버드대학 등에서 교환교수로 일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관계를 분석하고 밝히는 데 상당한 공헌을 했으며, 근래에는 민주주의로 전환되는 과도기의 경제와 국가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5년에 정년퇴직한 후 현재는 베를린에 소재한 헤르티행정전문대학과 훔볼트대학에서 명예교수로 일하며 여러 현안들에 대한 사회적 토론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불평등과 노동시장》(온라인 공개, 2010), 《미국을 생각하다-미국에 간 토크빌과 베버, 아도르노》(2005), 《신뢰-사회적 결속의 토대》(공저, 2001), 《적발되지 않는 추월-동독의 공짜 복지》(공저, 1998), 《새로운 동구의 정치변혁 실험》(1994), 《노동하는 사회-구조적 문제와 전망》(1984), 《자본주의 국가의 구조적 문제들》(1973) 등이 있다. 《덫에 걸린 유럽》은 2014년 11월에 출간된 최근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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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네 레벤티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과 독문학을 공부했고 포츠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과에서 교수자격학위를 취득했으며,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의 일원이기도 하다. 오펜바흐 조형예술대학에서 철학과 미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학, 윤리학, 정치철학을 중심으로 현대예술과 자본주의 그리고 민주주의의 관계에 관해 독창적인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설치미술의 미학』 『창조와 우울: 현대 자본주의의 자유』(공저) 『자유의 예술: 민주적 실존의 변증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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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토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베를린 대학, 미니애폴리스 대학, 애머스트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베를린 자유대학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와 교수자격학위를 취득했다. 베를린 기술대학, 쾰른 대학, 비텐베르크 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고, 에식스 대학 등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정년퇴직 후 비텐베르크 대학 사회학과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 사회의 갈등과 폭력 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연구해왔으며, 폭력 범죄의 시계열 분석과 그 해석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정당성 이론과 집단적 입장들의 역학』 『시계열 분석』 『사회 변화와 폭력 범죄: 독일, 영국 그리고 스웨덴 1950~2000』(공저) 『공공장소에서의 폭력』(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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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드뢰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지겐 대학에서 사회학, 철학, 정보학을 공부했고 기센 대학에서 사회학과 문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와 스위스 로잔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루체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올리비에 부아롤과 함께 ‘온라인 연애: 낭만적 사랑과 경제적 합리화의 매개적 소통’ 프로젝트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공저로 『성과 문제의 귀환: 노동, 기업 그리고 사회의 성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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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 카라바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테네 대학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법과 연극학을 공부했고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위스 루체른 대학에서 법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법과 사법이론, 법과 테크노사이언스, 법사회학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디지털 기본권: 인터넷 정보 흐름의 헌법적 요소』 『사회계약법: 법의 진화론적 연구』(공저) 『법의 변이: 초국가적 공간에서의 법의 생성과 진화』(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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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부아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위스 로잔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과 로잔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로잔 대학에서 문화사회학, 커뮤니케이션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카이 드뢰게와 함께 ‘온라인 연애: 낭만적 사랑과 경제적 합리화의 매개적 소통’ 프로젝트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공저로 『인정의 탐구: 새로운 총체적 사회현상』 『정의와 부정의: 감정, 인정 그리고 집단행동』 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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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 (엮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발족한 비판적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철학자, 사회학자, 정신분석학자, 문화예술이론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베스텐트 한국판’을 기획했으며, 비판적 사회이론을 소개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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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이미 사회주의 실험의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지구상의 어떤 지역에서 진보란 자본주의적인 변화를 뜻하며, 보수란 공산주의로의 회귀를 뜻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국민의료보험을 개혁하는 것이 진보이고, 총기협회에 편드는 것은 보수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80년대 민주화 운동 세대의 정서를 말하는 것은 더 이상 진보의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도대체 진보란 무엇일까요?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때 진보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오페는 이론가답게 매우 조심스러운 결론을 내립니다. ‘퇴행적 잠재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진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 도처에 놓여 있는 퇴행적 징후와 위험성들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선, 「한국판 서문」, 11쪽)


내가 여기서 숙고하고자 하는 수정된 진보 개념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간다”는 은유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 정반대로 적절한 은유는 개인으로서 또 사회 전체로서도, 우리를 퇴행적 경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지표지판일 것이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 정책과 노동시장 정책을 둘러싼 많은 다툼들은 방어적 숙고로 구조화되어 있다. 가령 어떻게 하면 피고용인, 연금생활자 등등의 권리를 유럽과 전 세계 신자유주의적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을까라고 진보의 옹호자들이 물을 때 그러하다. (…) “좋은” 사회는 긍정적 결과의 목록을 통해 정의될 수 없다. 오히려 그것은 (나에게/우리에게) “X”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사회 구성원의 근거 있는 확신에서 나온다. 여기에서 “X”는 개인적 또는 집단적 성격을 지닌 것으로서, 사회적, 정치적 행위자가 의도치 않게 불러일으키거나, 아니면 막을 기회를 놓친 현저한 폐해를 뜻한다. 이와 같은 사회는 충분한 완충장치와 정지표지판 그리고 제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의 작동방식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사회적, 물리적 귀결에 안전조치를 취하는 주권으로 특징지어진다. (클라우스 오페, 「오늘날 우리에게 정치적 ‘진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29~30쪽)


아마도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1970년대 중반/말 이후의 불평등과 빈곤 위험의 단계적 증가이다. 이 증가는 지난 10년간 계속해서 가속화되었다. 불평등이 커질수록 상호성 원리를 인정하고 “공평한 연대”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공통성에 대한 복종”은 더욱더 불안정해진다. 그 밖에도 불평등을 자연적으로 조건 지어진 것으로 제시하고, 빈자를 실패자로 낙인찍으며 “부등가 이데올로기”를 변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거나 강화되었다. 이러한 경향에 내재하는 폭력 촉진적 함의들이 예를 들어 “독일 상황”에 대한 다층적 조사를 통해 자세히 연구되었으며 입증되었다. 예전처럼 복지국가 조치들은 시장에 의해 산출된 불평등을 어느 정도까지 조정한다. 그럼에도 그것들은 보상 요구 증가로 인해 더욱더 과도하게 요구된다. 기술 혁신과 시장의 지구화에 의해 경제적 경쟁은 엄청나게 첨예화되었다. 이를 통해 진척된 “사회의 경제화”는 다른 무엇보다 (감옥의 부분 민영화와 사적 보험의 팽창에까지 이르는) 공동체적 생계 구조의 “사법화”(私法化)에서 드러난다. 이로 인해 시민은 조직된 국가 공동체의 구성원 및 정치적 의지 형성을 위한 공적 토론의 참여자에서 고객과 소비자의 역할을 하도록 내몰린다. (헬무트 토메, 「폭력 범죄현상의 전개: 뒤르켐의 현재적 의미」, 101~1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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