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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8899776336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0-11-06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엄마
ChapterⅠ_유대감이야말로 최고의 자산
1. 아이와의 첫 만남, 교감하는 태교법
2. 생후 2년까지는 감각기관을 자극하며 놀아주자
3. 조부모의 사랑은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킨다 025
4. 놀이도 아이들에게는 교육이 된다
ChapterⅡ_정서가 안정된 아이로 키우는 법
1. 사물을 의인화한 대화는 관계지향적인 아이를 만든다
2. 엄마와 아이가 기분 상하지 않고 행동을 개선하는 방법
3. 억울한 감정을 풀어주는 문제 소유 가리기
4. 다름을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기
5. 바람직한 행동기준을 세우고 알려주기
6. 뇌와 정서발달을 돕는 유쾌한 가족놀이
7.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 생각부터 들어주기
8. 솔직하기를 원한다면 엄마의 잘못부터 사과하기
9. 아이를 믿고 존중하면 좋은 관계는 덤
10. 민감성 높은 양육은 온정적 성격의 자양분
ChapterⅢ_인성을 갖추고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는 법
1. ‘아이 스스로 일어나기’로 평화로운 아침 열기
2. 의견 수용이야말로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지름길
3.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으로 사회성 키워주기
4. 간섭보다는 목표를 세우도록 대화하기
5. 한 달 용돈으로 키우는 자기조절 능력
6. 실수를 해도 격려해주고 지지해주기
7. 적극적 경청으로 기억력과 말하기 능력 향상시키기
8. 아이의 말을 수용해 당당한 아이로 키우기
9. 사소한 것까지 고려하는 아이들의 생각 읽기
10. 빨리 말하지 않을 때는 차분하게 기다려주기
11. 학원을 선택할 때는 합리적인 대화로 결정하기
ChapterⅣ_도전과 체험으로 아이를 성장시키는 방법
1. 실수와 경험으로 적응력을 키워주기
2.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는 성공 경험 제공하기
3. 생활 속 놀이로 수학, 과학의 원리 깨우쳐주기
4. 스스로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점검해주기
5. 어려움과 불편함이 가져다주는 선택과 집중
6. 꾸준한 격려로 자발적 행동 이끌기
7. 인생을 풍성하게 하는 취미를 즐기도록 해주기
8. 스스로 움직일 때 아이들은 목표를 달성한다
9. 부족과 결핍을 이기는 작은 관심 보여주기
10. 갈등이 생겼을 때는 상대부터 헤아리기
11. ’루루’를 통해 성장한 뿌듯한 아이들
· 에필로그 나는 아직도 ‘루루’로 성장 중
· 딸 효빈의 글 ‘루루’, 엄마와 함께한 이십여 년의 인생 기록
· 아들 진제의 글 ‘루루’, 나를 성장시킨 엄마와의 소통 창구 242
· 이 책을 쓰는 데 참고한 자료들
· ‘루루’ 사진 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16년에 방영된 <명문가의 자녀교육>을 보면, 빌 게이츠에게 어린 시절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많은 시간을 함께한 외할머니였다. 자선사업으로 바쁜 어머니 대신 외할머니는 책을 구해 빌게이츠를 독서광으로 만들었고, 그에게 다양한 게임과 카드놀이를 가르쳤으며, 그와 항상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2대에 걸쳐 여섯 개의 노벨상을 수상한 피에르 퀴리 가문도 조부모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퀴리 부부의 외손녀이자 핵물리학자인 엘렌느 랑쥬방 졸리오도 자기 경험을 예로 들면서 직장 일과 집안일에 바쁜 부모를 대신하여 조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은 어린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윗집에 진제보다 한 살 많은 남자아이가 살았다. 어느 날 차 한잔 하러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그 집에는 아이를 위해 갖추어놓은 놀이방에 비싼 교구가 꽉 차 있었다. 교구 회사 소속 방문교사가 주 1회 들러 글을 가르치고 창의성 교육도 해준다고 했다. 우리 집에는 놀이방도 없고 방문교사도 오지 않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사준 것이라곤 낱말카드와 과일 그림판, 글자 퍼즐, 동화책 몇 권이 전부였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만의 혜택이 있었다. 늘 함께 지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였다.
<1장. 유대감이야말로 최고의 자산> 중에서
‘루루’를 쓰기 시작한 또 하나의 목적은 원만한 소통이었다. 만일 “오늘도 늦잠이니? 엄마 바쁜 거 안 보이니? 빨리빨리 일어나라” 하면서 질책하거나 “자고 나면 이불은 매일 반듯하게 정리해라” 하면서 명령하거나 “네가 벗은 옷, 아무 데나 두지 말고 제발 좀 걸어라” 하고 지적했다면 마음에 두터운 벽이 놓인 모자관계가 되지 않았을까. 아이는 명령이나 지적만 하는 나 때문에 습관적으로 짜증을 냈을지도 모른다. 지속적으로 지적받은 아이의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졌을 것이고, 성장할수록 엄마가 하는 말이 전부 듣기 싫어진 나머지 학교에서는 ‘여교사’를 엄마와 동일시하여 학교 부적응아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루루’는 원만한 관계를 만드는 데 효율적이었다. 나와 아이들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 아이들은 ‘루루’에 적어둔 내용을 읽으며 반감 없이 받아들였고 고치기 위해 애썼다. 부정적인 감정은 거의 생기지 않았고 서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효과도 있었다. 같은 상황이더라도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도 배웠다. ‘루루’ 덕분에 아이들에게 상처를 조금씩 덜 주게 되었고 그나마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다.
<2장. 정서가 안정된 아이로 키우는 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