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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7955824
· 쪽수 : 56쪽
· 출판일 : 2013-08-29
책 소개
목차
1. 엄마 잃은 고양이 케스
2. 요정 크루사와의 외출
3. 민들레
4. 소윤이의 생일
5. 공주 놀이
6. 동물 소리
7. 강아지 부부 샘과 케시
8.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친구
책속에서
그때 멀리서 “야옹야옹” 하고 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케스야”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케스가 말했어요. ‘누가 나를 부르는 거지?’
그리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갔어요.
케스를 부르는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죠.
케스는 “야옹야옹”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다가가 쳐다보았어요.
그것은 바로 케스가 찾던 엄마였어요.
케스는 엄마를 찾았다는 생각에 밤새 울었어요.
- 엄마 잃은 고양이 케스 중에서
마침 목이 말랐던 크루와사는 그 이슬을 먹고 말았지요.
그런데 사실은 그 이슬을 먹으면 절대 안 되는 바로 계곡의 물이었어요.
계곡의 물은 먹기만 해도 힘을 잃어서 날지도 못하고
요술을 부리지도 못하는 물인데 말이죠.
그것도 모르던 크루와사는 이제 집으로 갈려고 마술을 부렸어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겠어. 수리수리 마수리! 날아라 얍!”
그렇지만 아무리 날개를 펄럭여도 날개에는 힘이 없었어요.
- 요정 크루사와의 외출 중에서
소희는 나를 보며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어휴! 이제 민들레 꽃은 지겨워! 다른 꽃을 심어야겠어!”
그 소리를 듣고 나는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는 소희는 날 뿌리째 뽑아 버렸어요.
그리고 내가 있었던 화분에는 해바라기를 심었어요.
뿌리째 뽑힌 나는 그 이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누가 나를 천천히 들어 올리는 게 아니겠어요. 난 깜짝 놀랐어요.
- 민들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