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출근

시인의 말

제1부
봄 편지
고백
안부
내비게이션에 묻지 마라
진공청소기
길
군자란 피어
깊이를 뽑아내다
울컥, 참 그리운
봄의 밀어
툭, 떨어지는
네가 돌아오기 전에
혼자 부는 바람
기도
꼬리별에 대한 기업
연탄 꽃

제2부
마지막 출근
크산티페의 사랑
면도기
선물
독상
효자손
낡은 사랑이 따뜻하다
세월
그런 나이
꿈 이야기
슬픈 빈말
찔레꽃
내게서 그리 멀지 않은
부부
그리운 고래
오래된 형광등처럼

제3부
시인의 이빨
시의 만찬
나무부처
문장의 윤회
시의 경제학
장군의 내시경
포기한다는 것
성탄 전야
원봉리 공주
그림자
팔월, 서늘한
대설주의보에 묻다
비밀
첫사랑
달력 불사
고구마는 뜨겁다

제4부
아픈 단맛
어떤 풍경
아이스크림이 있는 풍경
놓으려는, 놓지 않으려는
다시 연극은 끝나고
종기
응급실에서
조문의 방정식
나무서리꽃 피다
세상 모든 소리는 하늘로 올라간다
애매한, 사이
꽃놀이 와서
환승역
소신공양
얼음새꽃 피다
진화론
금

해설
마지막 사랑 노래
박옥춘(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