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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십 대를 위한 도덕경

AI 시대, 십 대를 위한 도덕경

(물처럼 부드럽게, 산처럼 단단하게 52주간의 생각 수업)

최태규 (지은이)
다빈치페이지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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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십 대를 위한 도덕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AI 시대, 십 대를 위한 도덕경 (물처럼 부드럽게, 산처럼 단단하게 52주간의 생각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2201984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10-20

책 소개

『도덕경』의 핵심 52문장을 한 주에 한 문장씩 읽고 생각하도록 구성한 청소년 인문서다. ‘이해·비움·관계·균형’의 네 단계와 역사 속 사례, 질문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다.

목차

<머리말> _십 대, 마음에 평생 품을 좌우명을 만나다

1월. 도(道)는 말로 다 담을 수 없다
01주. 가도비도, ‘도’라 말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 _노자
02주. 도법자연,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 _찰스 다윈
03주. 도상무명, ‘도’는 항상 이름이 없다 _마더 테레사
04주. 도상무위, ‘도’는 억지로 하지 않아도 이루어진다 _워런 버핏

2월. 비울수록 채워진다
05주. 무지위용, 비어 있음이 쓸모를 만든다 _김홍도
06주. 불위이성, 하지 않고도 이룬다 _모차르트
07주. 집자실지, 잡으려 하는 사람은 잃는다 _궁예
08주. 위도일손, 배움은 더하고, ‘도’는 덜어낸다 _미켈란젤로

3월. 놓을수록 나다워진다
09주. 거피취차,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_공민왕
10주. 부자현명,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니 밝아진다 _허난설헌
11주. 자승자강,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하다 _신영복
12주. 절학무우, 배움을 끊으면 근심이 없어진다 _갈릴레이
13주. 과이물교, 이루고도 교만하지 않는다 _조조

4월. 말을 아끼고 진심을 담는다
14주. 희언자연,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_링컨
15주. 지자불언,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_지눌
16주. 다언삭궁, 말이 많으면 자주 궁색해진다 _원균
17주. 불언지교, 말 없는 가르침은 천하에 견줄 것이 없다 _페스탈로치

5월.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긴다
18주. 상선약수, 가장 훌륭한 것은 물과 같다 _간디
19주. 유약처상,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놓인다 _신사임당
20주. 약동섭천, 겨울 냇물을 건너듯 신중하다 _장보고
21주. 정언약반, 바른말은 반대처럼 들린다 _권율

6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22주. 지족지족, 만족을 알기 때문에 항상 만족스럽다 _을지문덕
23주. 천장지구, 하늘은 너르고 땅은 오래간다 _괴테
24주. 대성약결, 크게 이룬 것은 모자란 듯하다 _윤이상
25주. 능성기대, 스스로를 크다고 여기지 않아야 큰일을 이룰 수 있다 _박두성
26주. 현소포박, 순박함을 드러내고 소박함을 품는다 _소로

7월. 서두르지 않아야 멀리 간다
27주. 행어대도, 큰길을 걷는다 _마틴 루서 킹
28주. 과자불행, 다리를 벌려 걸으면 오래 걸을 수 없다 _연개소문
29주. 시어족하,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 _박경리
30주. 지지불태, 멈출 줄 아는 사람은 위태롭지 않다 _의자왕

8월. 다름을 품을수록 단단해진다
31주. 유무상생, 있음과 없음은 서로의 관계에서 생긴다 _닐스 보어
32주. 총욕약경, 총애도 욕도 놀란 듯이 대한다 _사마천
33주. 지영수욕, 영광을 알면서 욕됨을 지킨다 _디오게네스
34주. 애자승의, 자애로운 사람이 이긴다 _나이팅게일

9월. 낮출수록 통한다
35주. 사민부쟁, 백성으로 하여금 다투지 않게 하라 _유일한
36주. 낙락여석, 돌처럼 소박하라 _성삼문
37주. 불감위선, 감히 앞서려 하지 않는다 _이태석
38주. 보원이덕, 원한을 ‘덕’으로 갚는다 _빅터 프랭클
39주. 이이불해, 이롭게 할 뿐 해롭게 하지 않는다 _김만덕

10월. 덕(德)은 드러내지 않아도 빛난다
40주. 상덕부덕, 높은 ‘덕’은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다 _전형필
41주. 대기면성, 큰 그릇은 완성되지 않는다 _이중섭
42주. 피갈회옥, 남루한 옷을 입지만 가슴에는 옥을 품고 있다 _권정생
43주. 화광동진, 빛을 부드럽게 하고 티끌과 하나가 된다 _안창호

11월. 흔들릴수록 중심을 잡는다
44주. 중위경근,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가 된다 _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45주. 몰신불태, 죽을 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_정조
46주. 선건불발, 제대로 세운 것은 뽑히지 않는다 _윤봉길
47주. 지부지상,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훌륭하다 _리처드 파인먼

12월. 도(道)와 함께 살아가다
48주. 생이불유, 낳았으나 소유하지 않는다 _팀 버너스리
49주. 천도무친, 하늘의 ‘도’는 편애하지 않는다 _오드리 헵번
50주. 광이불요, 빛나지만 눈부시지 않는다 _톨스토이
51주. 약팽소선, 작은 생선을 굽듯이 한다 _이원익
52주. 공성불거, 공을 이루고도 머물지 않는다 _한신

<맺음말> 선생님, 고맙습니다
<참고 문헌>
<인물 목록>

저자소개

최태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영종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다. 20년 가까이 아이들을 만나며, ‘가르치는 일은 곧 함께 배우는 일’임을 매일 깨닫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배움의 시간을 특히 소중히 여긴다. 아내, 두 딸과 함께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대화하는 독서 하브루타를 실천했고,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는 국보여행을 이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브루타 국보여행』을 썼다. 고전 읽기는 오래된 개인적 프로젝트다. 10년 동안 100여 권의 고전을 읽으며, 고전 속 지혜를 아이와 함께 나누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2024년 『공자께서 부모에게 말씀하셨다』를 통해 부모의 시선에서 『논어』를 풀어냈고, 2026년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52주간의 논어 읽기 책 『AI 시대 십 대를 위한 논어』를 펴냈다. 공자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자 자연스럽게 노자의 세계로 이어졌다. 같은 질문을 품었지만,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켰던 공자와 노자. 두 현인을 함께 읽어야 비로소 지혜의 지도가 완성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됐다. 이 책은 총 52개의 장으로 되어 있으며, 매주 하나의 사자성어와 한 명의 인물을 골라, 아이가 부모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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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자가 말한 ‘도상무명(道常無名)’은 ‘도는 항상 이름이 없다’라는 뜻이에요. 이는 ‘‘도’가 어떤 틀이나 규정으로도 가둘 수 없는 존재’라는 의미이죠. ‘도’는 세상 모든 것을 움직이는 원리이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요. 해가 뜨고 지고, 계절이 바뀌며, 생명이 숨 쉬는 모든 순간에 도가 깃들어 있지만, 도는 단 한 번도 “내가 이 모든 것을 움직이고 있어”라고 말한 적이 없어요. 마치 가장 깊은 뿌리가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으면서도 나무 전체를 지탱하듯이, ‘도’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이어가고 있어요.


노자는 ‘무지위용(無之爲用)’이라는 말로 ‘비움의 쓸모’를 강조해요. 우리는 보통 그릇의 아름다운 모양이나 방의 예쁜 장식에만 눈길을 줘요. 하지만 그릇에 물을 담을 수 있는 건 비어 있기 때문이에요. 문과 창문을 내어 방을 만들지만, 방이 쓸모 있는 건 그 안의 공간 때문이지요. 있음(有)은 이로움을 주지만, 없음(無)은 쓸모를 만듭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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