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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의 일기

사임당의 일기

(조선 시대 최고의 여성 예술가)

장세현 (지은이), 임광희 (그림)
  |  
채우리
2016-09-30
  |  
9,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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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의 일기

책 정보

· 제목 : 사임당의 일기 (조선 시대 최고의 여성 예술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91125660682
· 쪽수 : 140쪽

책 소개

채우리 지식 100배 시리즈 16권. 신사임당은 지금과 달리 남녀 차별이 심하던 조선 시대에 태어나 율곡 이이라는 대학자를 키워낸 것은 물론 역사에 길이 남은 예술가로 이름을 떨쳤다. 이 책은 신사임당이 직접 들려주는 일기 형식의 동화로 그녀의 온 생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누구의 그림일까요? _ 8
1. 나의 살던 고향은? _ 14
2. 일곱 살에 따라 그린 <몽유도원도> _ 22
3. 벼슬길의 꿈을 버린 아버지 _ 30
4. 치마폭에 그린 포도 그림 _ 38
5. 안타까운 외할머니의 죽음 _ 46
6. 손가락을 잘라 바친 어머니 _ 52
7. 연지곤지 찍고 시집가던 날 _ 60
8. 차라리 머리를 깎고 중이 되리라? _ 70
9. 놋쟁반 위에 활짝 핀 매화 _ 79
10. 귀한 아기를 얻을 신비한 꿈 _ 90
11. 나도 밤나무? 너도밤나무! _ 98
12. 떡잎부터 다른 아이 _ 108
13. 한양으로 떠나는 마지막 길 _ 114
14. 아들과 남편을 바른길로 이끌어 _ 122
15. 이 세상과의 영원한 이별 _ 130

저자소개

장세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려서 만화와 공룡을 무지하게 좋아했습니다. 크면 막연히 공룡을 그리는 만화가가 될 줄 알았지만 조용히 골방에 틀어박혀 멍 때리기를 즐기던 꼬마는 커서 엉뚱하게도 글쟁이가 되었습니다. 글만 쓰는 게 무료하고 못다 이룬 꿈이 아쉬워 오랫동안 꾸준히 그림도 그렸습니다. 누구에게 배운 적이 없어 족보에도 없는 그림을 무턱대고 좋아서 혼자 그려왔고, 오랜 세월 붓장난을 하다 보니 그림책까지 내게 되었습니다. 《엉터리 집배원》 《호랑이를 죽이는 방법》 《이상한 붕어빵 아저씨》 등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근래 이중섭의 담배 은박지 그림에 착안하여 ‘호일 은지화’라는 독창적인 그림 기법을 개발했고, 현재 은지화 미술 동호회 <어울림 그림마당>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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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희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가을 운동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우당탕탕! 우리 동네 법 대장 나준수가 간다!』『금동이네 김장 잔치』『어린이를 위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지금까지 살면서 깨달아 온 생각들을 담아내는 그림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작업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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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큰일이네. 잔칫집에 오느라고 빌려 입고 온 옷인데!”
부인은 집안이 가난하여 밖에 외출할 때 입을 변변한 옷 한 벌이 없었어. 그래서 이웃집에서 비단 치마를 빌려 입고 온 거야. 그런데 비싼 비단옷에 얼룩이 졌으니 보통 큰일이 아니었지. 그냥 돌려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새로 치마를 사 줄 형편은 더더욱 못 되었으니까.
부인은 반찬 자국이 남아 있는 치마를 쳐다보며 한숨을 지었어. 다른 사람들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봤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어. 나는 이 광경을 가만히 지켜보다 슬며시 부인 곁으로 다가가 말했지.
“부인, 걱정 마시고 저를 좀 따라오세요.”
부인은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나를 따라왔어. 부인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와 말했지.
“어서, 그 치마를 벗어서 주세요.”
“이 치마를 어떻게 하려고?”
“좋은 수가 있습니다. 잠깐이면 되니까 어서 주세요.”
“……?”
부인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가 시키는 대로 치마를 벗어 내밀었어. 나는 치마를 방바닥에 종이처럼 쭉 펼쳤지. 그런 다음 먹을 갈아 붓끝에 듬뿍 묻혔어. 부인은 내가 하는 모양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지.
나는 곧 얼룩진 곳에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 먼저 올망졸망한 포도송이를 그린 뒤 입과 줄기를 그렸어. 얼마 지나지 않아 멋진 그림 한 폭이 완성되었지.
“세상에……. 저, 정말 감쪽같군그래!”
부인은 입이 쩍 벌어져 다물어지질 않았지. 탐스러운 포도송이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싱싱한 모습이었거든.
“이 그림을 시장에 내다 파세요. 아마 새 치마를 살 만한 돈쯤은 마련할 수 있을 거예요.”
부인은 그 길로 포도송이가 그려진 치마를 들고 시장에 나갔어. 치마 속의 그림을 펼쳐 보이자 사람들이 몰려들었어. 그들은 서로 사겠다고 아우성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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