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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웹툰의 매체 전환](/img_thumb2/9791128807428.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만화그리기와 읽기 > 만화비평/만화이론
· ISBN : 9791128807428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18-01-15
책 소개
목차
01 웹툰의 매체성
02 웹툰과 매체 전환
03 웹툰과 영화 1: <패션왕>
04 웹툰과 영화 2: <내부자들>
05 웹툰과 드라마 1: <송곳>
06 웹툰과 드라마 2: <치즈 인 더 트랩>
07 웹툰과 게임 1: <마음의 소리>
08 웹툰과 게임 2: <와라! 편의점>
09 웹툰과 뮤지컬: <신과 함께>
10 웹툰적 리얼리즘
저자소개
책속에서
웹툰이 다루는 소재는 확대되었고 플롯 구조는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병맛 코드의 세계관을 다룬 웹툰, 기업 홍보용 브랜드 웹툰, 영화·만화·드라마·게임 등 다른 스토리 장르의 프리퀄(prequel)·시퀄(sequel) 웹툰 등이 등장했다. 출판 만화에서 주로 다루었던 서사 구조의 장편 웹툰이 본격적으로 포털, 웹툰 전문 플랫폼에서 연재되었다. 출판 만화에서 작품 활동을 해 왔던 작가들이 웹툰 플랫폼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폭과 깊이는 더욱 확대됐다.
- ‘웹툰의 매체성’ 중에서
<패션왕>은 우기명이 패션에 눈을 뜨고 ‘간지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한국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웹툰적 상상력을 극한까지 발휘하는 비현실적인 에피소드를 절묘하게 결합해 1020세대의 감성을 담아내는 데 성공한 작품이다. 중간·기말시험, 수학여행, 아르바이트, 수능시험, 대학 입학, 군 입대 등 누구나 경험하는 10∼20대 초반 시절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1020세대들은 자신의 모습을 작품에서 발견하고 공감한다.
- ‘웹툰과 영화 1: <패션왕>’ 중에서
원작 웹툰이 연재 중인 가운데 먼저 결말을 공개해야 했던 드라마 <송곳>이 택한 주요한 매체 전환 전략은 원작과의 일치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주·조연 배우들의 외향적 특성, 웹툰의 미장센 그대로 촬영되는 드라마 장면, 인물의 대사 등을 가능하면 그대로 살리고 있다. 물론 정지 이미지의 연속된 배열로 구성되는 웹툰의 기본적인 매체성을 드라마의 동영상 형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취해야 하는 변화 요소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일치율은 매우 높다. 웹툰 <송곳>의 플롯, 스타일 측면의 고유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드라마로 매체 전환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웹툰과 드라마 1: <송곳>’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