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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곽백수](/img_thumb2/9791128810992.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만화그리기와 읽기 > 만화비평/만화이론
· ISBN : 9791128810992
· 쪽수 : 106쪽
· 출판일 : 2018-12-28
책 소개
목차
01 명랑만화, 곽백수 만화의 시원
02 <트라우마>, 곽백수식 이야기 세계의 탐색
03 <가우스전자>, 곽백수식 이야기 세계의 완성
04 브랜드 웹툰, 곽백수식 이야기 세계의 확장
05 <만화로 외우는 한자 암기박사>, 교육만화의 전범
06 <미친 소 릴레이>, 웹툰 저널리즘의 실현
07 <가우스전자>, <미생>, <송곳>: 직장 현실을 그리는 세 가지 방법
08 캐릭터가 구축해 나가는 이야기 세계의 즐거움
09 상식과 평범함을 긍정하기
10 캐릭터 웹툰에서 스토리 웹툰으로의 여정
저자소개
책속에서
웹툰 작가들도 특정 시사 현안에 관한 의견을 자신의 작품에 담아냄으로써 적극적으로 저널리즘 활동에 참여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자신의 홈페이지, 인터넷 신문, 잡지, 소셜 미디어 등 웹툰 작가가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기회가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실에 관한 웹툰 작가들의 의견을 담은 작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가우스전자>를 통해 한국의 직장 현실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따뜻한 시각을 보여 주었던 곽백수도 동료 웹툰 작가들과 함께 저널리스트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미친 소 릴레이>, 저널리즘의 실현’ 중
<가우스전자>는 <미생>, <송곳>과는 다른 층위에서 직장 현실을 그린다. 두 작품이 직장에서의 ‘개인의 생존(<미생>)’, ‘생존을 위한 연대(<송곳>)’를 다룬다면 <가우스전자>는 직장에서의 일상을 다룬다.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야기 세계 속 등장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미생>, <송곳>과는 다르게 등장인물보다는 그들이 처한 상황에 공감한다. 극화와 명랑만화라는 장르의 차이는 이를 좀 더 극대화한다. <가우스전자>의 등장인물은 감정이입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직장 현실에 대한 ‘풍자’를 위한 상황 전개의 구성 요소로 기능한다. <가우스전자>는 풍자를 통한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독자를 유머의 대상인 등장인물로부터 소외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가우스전자>, <미생>, <송곳>: 직장 현실을 그리는 세 가지 방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