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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만화그리기와 읽기 > 만화비평/만화이론
· ISBN : 9791128860584
· 쪽수 : 106쪽
책 소개
목차
타자화된 주체의 유쾌한 탈주와 강화
01 성, 유연한 양가성의 다층적 울림
02 루니툰과 명랑만화의 경쾌한 조합
03 착한 장난꾸러기의 유쾌한 바른생활
04 학습만화와 고인돌 스토리월드 사이
05 일상 공동체의 따듯한 판타지
06 맥락 잃은 텍스트의 우울
07 유쾌한, 익숙한, 유익한 즐거움
08 성과 풍자의 억압과 탈주
09 유쾌한 활력과 낭만적 전망의 거시 서사
10 박수동 스토리월드의 선하고 유쾌한 사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박수동 만화는 크게 세 가지 성취를 이룬다. 첫째는 성(性)을 다양한 전략으로 전면화했다는 점이고, 둘째는 타자화된 아이들의 유쾌한 활력을 회복시켰다는 점이며, 셋째 가장 큰 성취는 타자에 대한 인간적 신뢰와 세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토대로 한 따듯한 공감에 있다.
_ “타자화된 주체의 유쾌한 탈주와 강화” 중에서
이와 같이 1970년대 검열과 통제의 시대에 성을 소재로 한 <고인돌>이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탈현재성과 현재성의 거리를 유연하게 유지하면서, 다층적인 울림을 통해 리터러시 수준에 따라 향유의 수준과 폭을 달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_ “01 성, 유연한 양가성의 다층적 울림” 중에서
1970년대 명랑만화의 타깃과 성격 그리고 검열과 통제와 같은 당대적 맥락(context)을 고려할 때, <5학년 5반 삼총사>에서 구현하는 당위적인 착한 결말은 현재가 아니라 지향이었다고 해석할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현실이 누락된 현재를 그리고 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롭기는 어렵다.
_ “03 착한 장난꾸러기의 유쾌한 바른생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