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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한국어교육학
· ISBN : 9791130407159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14-06-30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어교육에서 한국 문화/ 문학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연구, 현장에서의 가르침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언어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단순히 어법과 어휘를 교수-학습하는 것이 아니라는 학자들의 판단은 오래전에 이루어졌다. 언어에 배어 있는 목표 언어권 사람들의 의식이나 사고방식을 배워야 그들과 제대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 정도라면 문제가 덜하겠지만 그 이상의 목적을 두고 언어를 가르치고 배우게 될 때는 문화/ 문학 교수-학습이 더욱 중요해진다. 목표 언어권의 문화/ 문학을 교수-학습하지 않으면 목표 언어의 심층적인 구조는 물론 언어로 표현된 역사적, 정신적 가치들을 제대로 알 수 없게 된다. 이처럼 문화/ 문학과 언어, 언어 교육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_<머리말> 중에서
언어 교육이 전반적으로 문법 중심 교수에서 의사소통 중심 교수로 옮겨간 것은 “언어 교수에서 사회적, 개인 상호적, 문화적 차원을 인식하고, 문법적, 음운적 양상뿐만 아니라 이들 차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중요성을 부여하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의사소통 중심 교육을 표방하는 한국어교육 현장의 교재들 역시 대부분 모델화된 단순한 상황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곧, 학생들이 아무리 많은 어휘와 문법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도 실제 생활에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없었던 것처럼, 모델화된 상황에 대한 교실에서의 반복 학습은 실생활의 다양한 국면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_<02 한국 문화·문학 교육의 의의> 중에서
또한 제2언어 습득의 차원에서 볼 때, 의사소통(언어), 문화 및 문학 능력의 습득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성도 나타난다. 따라서 한국어교육에서 문학 교육은 모국어 화자를 대상으로 하는 문학 교육과는 달리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을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교육 과정 및 교재에 배열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복합적이며 순차적인 특성들이 잘 반영된 위계화 방안이 필요하게 된다. 즉,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맞는 적절한 문학 작품의 선정은 한국 문학 교육의 교육목표를 달성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 하겠다.
_<03 한국어교육에서 문학 작품의 통합적 위계화 방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