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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한다는 착각

공존한다는 착각

(멸종에서 살아남은 일곱 동물의 반격)

프랑크 베스테르만 (지은이), 정신재 (옮긴이)
다산초당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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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한다는 착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존한다는 착각 (멸종에서 살아남은 일곱 동물의 반격)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0676999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6-05-18

책 소개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한다는 인간의 말은 정말 자연을 위한 말일까. 인간 문명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해 온 네덜란드의 대표 작가 프랑크 베스테르만의 신간 『공존한다는 착각』이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됐다.

목차

추천사 | 동물의 시선으로 해체한 인간의 세계
역자 서문 | 어느 오래된 기록이 알려주는 것들
프롤로그 | 길을 잃은 나그네들

첫 번째 이야기. 동화가 된 바다의 유니콘 _일각돌고래
두 번째 이야기. 스스로 선택하는 죽음 _노르웨이레밍
세 번째 이야기.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업적 _유럽뱀장어
네 번째 이야기. 잃어버린 낙원을 복원하는 법 _흑기러기
다섯 번째 이야기. 침입자는 누구인가 _북극곰
여섯 번째 이야기. 이방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_순록
일곱 번째 이야기. 붉은 군대의 역습 _왕게

에필로그 | 하늘 여행을 떠난 여행자들

참고 문헌 및 감사의 말

저자소개

프랑크 베스테르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네덜란드 에멘에서 태어났다. 발칸반도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저널리스트로서 탄탄한 현장 취재력을 바탕으로 개인적 서사와 역사적 사건을 촘촘하게 엮어내며 독보적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유머, 탁월한 문장력으로 다양한 주제를 긴장감 넘치는 르포르타주처럼 풀어내는 네덜란드의 대표 작가다.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주관하는 문학상인 핀트로상(구 황금부엉이상), 현대사 부문 우수도서에 수여하는 L.드종박사상, 최고의 저널리즘 도서에 수여하는 MJ브뤼서상 등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유수 문학상을 석권했다. 또한 네덜란드 독립서점협회가 수여하는 리브리스상에도 최종 후보작을 올렸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의 책 『공존한다는 착각』은 16세기 네덜란드 탐험대의 항해일지에서 찾은 극지방 동물들을 나침반 삼아 오랜 시간 지구 위 인간들이 자연에 남긴 균열이 무엇인지 정치·역사·문화·사회 전반으로 추적한다. 2024년 네덜란드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켄본문학상(구 AKO문학상)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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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 졸업.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지에서 아동서 및 청소년물을 검토해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하루 리듬』, 『동물의 눈으로 본 인류의 역사』,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쓸모 있는 세계사 365』, 『북극에 삽니다』, 『이토록 경이로운 숲』, 『친구는 계획대로 되지 않아』, 『판다의 절규』, 『정원사 프릭네이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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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물을 주제로 한 산문집을 쓰는 작가로서 내 관심은 사건에 등장한 두 개의 일각돌고래 엄니에 있다. 격렬하게 격투가 벌어지던 인간 세상에 우아하게 스며들어 결정적 역할을 한 엄니들 말이다. 그렇다. 엄니 덕분에 사태는 극적이고 선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었다. 나는 이 마법 같은 엄니에 대해 알고 싶었다. 어떻게 해서 피시몽거스홀 복도에 그런 진귀한 엄니가 걸려 있게 된 걸까? 이 실화 기반의 동화 속 진정한 ‘증여자’는 누구였을까?
_ 첫 번째 이야기. 동화가 된 바다의 유니콘


그는 설사 이 작은 동물들이 무리 지어 바다에 뛰어든다고 해도 스스로 익사하기 위해 그렇게 행동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임스의 ‘~하기 위해’라는 말엔 뼈가 있는데, 레밍은 사실 이 행동에 그 어떤 의도나 목적, 의지도 없다고 했다. 레밍은 순교자가 되려는 것도, 희생양이 되려는 것도 아니며, 죽고자 하는 마음도 없고, 안락사를 원하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_ 두 번째 이야기. 스스로 선택하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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