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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소설론
· ISBN : 979113080569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5-11-1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경험의 구체적 형상화를 통한 삶의 반성
제1부?현대소설 시학의 형성과 탈근대성
1920~30년대 일인칭 단편소설의 존재 시각
1. 들어가며
2. 일인칭 서술자 ‘나’의 시각
3. 전달·고백 기능의 외관시각
4. 메타·해체 기능의 내관시각
5. 나오며
현진건 소설 시학의 탈근대성 - 극적 소격과 타자성의 지향
1. 들어가며
2. 극적 소격 효과와 해학의 상관성
3. 극적 아이러니와 객관적 인지 작용
4. 극적 언어놀이와 비판적 현실 인식
5. 나오며
김동인·현진건 소설의 서술자 기능
1. 들어가며
2. 타자성 전달의 서술자 기능
3. 타자성 반영의 서술자 기능
4. 나오며
제2부?현대소설 시학의 다양성과 탈근대성
김유정 소설 문체의 탈근대적 시학 - 다성적 경향과 서정성의 조율
1. 들어가며
2. 반사체의 개념과 유형
3. 개방적 공감 반사체
4. 입체적 담화 반사체
5. 나오며
김유정 단편에 투영된 탈식민주의 - 소수자와 아이러니의 형상화를 중심으로
1. 들어가며
2. 소수자 권익의 전복적 자유
3. 소수자 희망의 역설적 회복
4. 소수자 억압의 초월적 해방
5. 나오며
김유정 단편소설의 크로노토프와 식민지 외상의 은유
1. 들어가며
2. 김유정 소설 세계와 식민지 크로노토프
3. 「산ㅅ골나그내」의 은유와 연대 의식
4. 「만무방」의 은유와 비판 의식
5. 나오며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서사 시학과 존재 의식
1. 들어가며
2. 병리적인 현실의 인지 경로와 역사적 존재성
3. 대립적인 관계의 인지 경로와 타자의 존재성
4. 조화로운 행복의 인지 경로와 존재론적 윤리성
5. 나오며
이상 소설의 장르 확장과 탈근대적 존재시학
1. 들어가며
2. 수필적 경향의 메타 현실 반영적 타자성
3. 희극적 경향과 패러디의 풍자적 주변성
4. 시적인 은유와 매체화의 유목적 주관성
5. 나오며
이상 「날개」의 은유와 탈식민주의 존재시학
1. 들어가며
2. 「날개」 텍스트의 은유와 탈식민주의 존재 의식
3. 대비적 시간성의 인지 구조와 창조적 역사의식
4. 전환적 공간성의 인지 구조와 주체적 타자 의식
5. 유기적 존재성의 인지 구조와 초월적 자유 의식
6. 나오며
제3부?전후소설의 탈근대성
서기원 「이 성숙한 밤의 포옹」의 트라우마와 민중문화
1. 들어가며
2. 탈영과 저항의 자유 의식
3. 생존과 소외의 생명 의식
4. 성장과 속죄의 구원 의식
5. 나오며
장용학 「요한 시집」에 내포된 몸의 은유
1. 들어가며
2. 감각으로서 동굴의 모성성
3. 전신(轉身)으로서 경계의 헌신성
4. 비인(非人)으로서 세계의 통합성
5. 나오며
제4부?디지털 시대 소설의 탈근대성
김경욱 소설의 서사 패턴과 리듬
1. 들어가며
2. 서사 시각 분할 패턴과 불연속적 리듬
3. 서사 이미지 해체 패턴과 연속적인 리듬
4. 나오며
김경욱 소설의 매체 접속 양상과 은유
1. 들어가며
2. 영화 세계의 지향적 접속과 허구 의식
3. 가상공간의 구조적 접속과 소외 의식
4. TV·광고의 존재적 접속과 모방 의식
5. 나오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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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에서 필자가 한국 현대소설을 조명하는 시각은 미하일 바흐친이 『말의 미학』에서 문학의 언어적 특징이 ‘미완의 완결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한 관점과도 닿아 있다. 현대소설 시학은 공통적으로 탈근대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각각의 작품에서 독창적으로 심화된 존재론적 의미를 함축한다. 이러한 시각으로 필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발표한 논문들 중에서 한국 현대소설의 시학적 범주를 새롭게 바라보았다고 생각하는 논문을 추려 엮어 시대별 미학을 달리한 한국 현대소설의 낯설게 보기를 ‘탈근대적 존재시학’으로 제목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 책에서 조명하는 한국 현대소설의 탈근대성은 한국문학의 역사적 과정과 맞물린 존재시학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 작가들의 독창적 세계의 형상화 과정이라고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차이로 인하여 한국 현대소설은 탈근대적 존재시학을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다. 이야말로 한국 현대소설 존재시학의 새롭게 읽기가 가능한 이유이다.
필자가 그동안 시도한 한국 현대소설 존재시학의 새롭게 읽기는 작가의 세계관과 그가 접했던 문화 그리고 이 두 세계의 반목과 갈등을 소설쓰기로 극복하고자 하였던 존재론적 가치를 소설 텍스트의 심층적 의미로 해명하는 방법이었다. 각기 다른 시대의 질곡과 세계관의 모순을 소설 창작으로 승화한 작가들의 존재론적 가치는 무엇보다 그들이 처한 구체적인 삶의 실제적인 행위의 구조를 재현하는 경험의 닮음과 다름의 이야기와 방법을 통하여 자신만의 독창성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탐색된다. 이를 통해 필자는 작가들이 지향하였던 문학적 목표가 작가의 실천적 삶과 그가 접했던 문화의 조화에 있기보다는 실제 소설 텍스트에 표면화되는 경험의 구체적 형상화를 통한 삶의 반성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필자는 소설 텍스트의 새로운 형식을 통하여 작가들이 구현한 탈근대적 존재시학의 다양성과 소통할 수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의 맨 처음 제1부에서는 한국 근대소설 형성의 탈근대적 서사시학을 ‘1920~30년대 일인칭 단편소설의 존재 시각’, ‘현진건 소설시학의 탈근대성-?극적 소격과 타자성의 지향’, ‘김동인·현진건 소설의 서술자 기능’ 등으로 해명하였다. 다음으로 제2부에서는 ‘한국 근대소설 성장의 탈근대적 서사시학’에 집중함으로써 ‘김유정 소설 문체의 탈근대성’, ‘김유정 단편에 투영된 탈식민주의 -?소수자와 아이러니의 형상화를 중심으로’, ‘김유정 단편소설의 크로노토프와 식민지 외상의 은유’,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서사시학과 윤리성’, ‘이상 소설의 장르 확장과 탈근대적 존재시학’, ‘이상 「날개」의 탈식민주의 은유와 탈근대성’ 등으로 해명하였다. 제3부에서는 ‘한국 전후소설의 탈근대성’에 집중함으로써 ‘서기원 「이 성숙한 밤의 포옹」의 트라우마와 민중문화의 양상’과 ‘장용학 「요한 시집」에 내포된 몸의 은유’를 해명하였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디지털 시대 소설의 탈근대성을 ‘김경욱 소설의 서사 패턴과 리듬’, ‘김경욱 소설의 매체 접속 양상과 은유’로 보고자 하였다.
- 책 머리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