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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

우영원 (지은이)
  |  
푸른사상
2024-03-20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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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

책 정보

· 제목 :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91130821382
· 쪽수 : 144쪽

책 소개

우영원 시인의 청소년시집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가 푸른사상의 <청소년시집 7>로 출간되었다. 경찰관이기도 한 시인은 취업 준비 과정과 경찰관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노래를 부른다. 아이들을 향한 따스한 사랑과 관심이 이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자석 같은 힘으로
자석 같은 힘으로 / 어느 날 1 / 둥둥 / 놓고 간다 / 아침 풍경 / 후두두 / 꽃잎 / 공부방해죄 / 변화 / 꿈은 안 다쳤잖아 / 놓고만 가지 말고 / 마음만은 한가롭게 / 내가 어디를 가든지 / 그러는 중 / 가슴 설레다 / 하던 대로

제2부 아름다운 포옹
가슴 쭉 펴고 / 언제라도 한 가닥 희망은 있어 / 긴장이 풀어지는 순간 / 아름다운 포옹 / 엽떡의 힘 / 요약 노트 / 빨간 지붕 집 파파 할머니 / 너와 나의 / 플래카드 / 소용없는 말씨름 / 아침 햇살 / 안개 1 / 감자 바구니 속 / 쌓여 간다 / 초록 섬에서

제3부 그깟 게 다 뭐길래
관건은 / 추석 전야 / 형배 플랜 / 다짐 / 지팡이 / 출근 / 미래의 경찰관 / 요령 / 마지막 카드 / 선잠의 문을 잠그다 / 푸른 나무 / 진짜 괜찮은 걸까? / 한 발짝만 / 오늘 / 그깟 게 다 뭐길래

제4부 꼴리는 대로
연노란 / 수평선 쪽으로 / 어느 날 2 / 그런 학교면 좋겠다 / 노랑노랑 / 화답의 딜레마 / 이럴 때 난 / 꼴리는 대로 / 그랬으면 좋겠다 / 안개 2 / 곶감 / 그득 / 저릿저릿 / 자꾸 웃음이 나 / 새로 난 길

▪창작 후기

저자소개

우영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경찰행정학을 전공했으며, 졸업한 뒤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파출소에 근무합니다. 2023년 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으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경찰관의 시선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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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석 같은 힘으로

시험까지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한 번쯤 멈췄다 가도 좋으련만
시간은 들판의 무소 떼처럼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콧구멍 위에 단단한 뿔 하나쯤 키워야 할 것 같은
들판 한가운데서 이리 받히고 저리 받히는 사향노루처럼
나는 연애를 멈췄습니다 톡을 멈췄습니다 집 가는 걸 멈췄습니다

연애는 아름답고 톡은 재미있고 집은 푸근한데
이 모든 걸 멈추니 성난 무소가 된 기분입니다
어디로든 내달리고 싶고 어디든 들이받고 싶지만

우리 꼭 꿈을 이루자, 그 애의 마지막 응원이
굶지 말고 밥 잘 챙겨 먹어, 엄마의 걱정이
힘들면 언제든 내려와, 동네 사람들 위로가
나를 조용히 끌어 앉힙니다


진짜 괜찮은 걸까?

언니 내 꿈은 뭘까?
난 내 진짜 꿈이 뭔지 모르겠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
내 진짜 꿈이 뭔지 모른다는 게 말이 돼?
어느 날 갑자기 수레바퀴 아래 떨어져 있으면 어쩌지?
경쟁의 수레바퀴는 누구든
수레에 올라타지 않으면 안 될 것같이
큰 소리를 내며 끝없이 굴러가고 있어
우린 수레에 아슬아슬하게 올라앉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가고 있는 거 같아
어떤 애들은 수레에서 뛰어내려
며칠 전에 옆 반 은주가 자퇴했어
자기 갈 길 찾아갈 거래
어떤 애들은 수레에서 떨어져
수레바퀴 아래에서 방황하고 있어
이번 생은 망했대
수레를 타고 앉아
바퀴가 굴러가는 대로 다들 똑같은 방향으로
가기만 하면 망하지 않은 걸까?
진짜 괜찮은 걸까?

고딩이 이번에는 내 방으로 가출하지 않고
대신 장문의 문자를 남겼다
뭐라고 답문을 써야 할지 생각 중인데
창문으로 스며드는 햇빛은 참 찬란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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