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작업치료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두 번째 이야기

사람들이 자신만의 ‘작업’을 수행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걸 천직으로 생각하는 이십 년차 작업치료사다. 연세대학교에서 작업치료를 전공하면서 잠깐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하기도 했으나, 서울재활병원에서 실습을 하면서 작업치료의 매력과 재미에 푹 빠졌다. 다행스럽게 ‘남들이 보기에 좋은 일’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2006년 간절히 바라던 서울재활병원에 입사하여 작업치료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으로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과 함께 작업치료를 해오고 있다. OTIPM 서울 집담회 부회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서울지회 총무이사로 활동했으며, 여러 대학에서 작업치료와 관련된 강의를 했다. 오랜 임상에서의 경험과 고민, 탐구를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작업치료에 관한 다양한 교육, 상담,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부터는 ‘더 나은 작업치료 임상연구소(CBP)’를 설립하여, 작업치료의 ‘더 나은’ 실현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을 작업치료사들, 학생들과 나누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작업치료 현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주체의 교류와 소통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