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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음을 여행하는 아이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38801072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08-08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38801072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08-08
책 소개
부모님과 함께 읽는 책이며 동화의 내용보다 부모님과의 애정을 다시 느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그림 대신 빈 공간을 제공하였다.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책을 읽고 느낀 바를 대화로 나누고, 인상적인 인물이나 사건을 동화의 끝 부분에 손으로 담을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작가의 편지
책 나라 글자 백성들
꼬마 돌하르방 호꼼이
꼬마 게의 충고
쭌이의 슬픈 오해
인형이 말해 준 비밀
엄마의 피아노
착한 아이 콤플렉스
귤꽃마을의 금붕어 실종 사건
저자소개
책속에서
달리다가 지쳐 버린 음률이가 나무 그늘을 찾아 앉았다. 날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안고선 거친 숨만 몰아쉬며 말이 없었다. 그러다 훌쩍훌쩍 울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큰 소리로 울어 댔다. 나는 한없는 미안함이 밀려왔다. 음률이가 울고 있는 이유는 바로 나 때문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야·····옹.”
어떻게든 내 맘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나는 그럴 수조차 없는 하찮은 미물에 불과하다는 걸 뼛속 깊이 깨달았다. 음률이가 옷소매로 눈물을 닦더니 조용히 입술을 뗐다.
“난 널 믿어. 넌 절대 그런 짓을 할 고양이가 아니야·····. 넌 도양이잖아. 도음률의 고양이, 도양이.”
비로소 나는 가슴에 얹혀 있던 바위가 산산조각이 나서 모래가루가 되어 내 몸에서 조금씩 빠져나가는 기분을 느꼈다. 그래서 음률이가 알아들을 것을 믿고 힘차게 대답했다.
“야옹! 야옹!”
“알아. 안다니까. 내가 너의 억울한 누명을 꼭 벗겨 줄게.”
“야아옹······.”
나는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 귤꽃마을의 금붕어 실종 사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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