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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땅콩 호텔

친절한 땅콩 호텔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임고을 (지은이), 김규아 (그림)
문학동네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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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땅콩 호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친절한 땅콩 호텔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41613341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5-10-13

책 소개

‘친절한 땅콩 호텔’ 직원이라 싹싹해야 하지만 내향적인 성격 탓에 불친절하다는 오해를 사곤 하는 너츠, 2년 동안 호텔 방 안에 꼭꼭 숨어 한 발짝도 나오지 않은 미스터리한 손님 폴짝 씨. 둘은 모두가 휴가를 떠나 텅 빈 호텔에서 딱 마주치게 된다.
“안녕하세요. 딸꾹! 무엇을 도, 도와드릴까요?”
불친절하다고 오해받는 내향형 호텔 직원 너츠와
미스터리한 손님 폴짝 씨의 고소하고 달콤한 도전!

“어린이 독자들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친절한 땅콩 호텔』이 출간되었다.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은 2023년 저학년 독자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제정된 공모전이다. 제1회 대상작 『해든 분식』은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이야기”란 평을 받으며 어린이 독자들과 비평가들의 사랑을 두루 받았다.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은 총 211편의 응모작 중 『친절한 땅콩 호텔』 『빨간 돌을 찾아 줘』를 공동 대상작으로 선정하였다. 그중 『친절한 땅콩 호텔』은 “무엇보다 캐릭터가 탁월하게 사랑스럽다. 무해한 두 주인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충만감을 느낄 수 있다.” “마음 놓고 폭 껴안을 수 있는 존재에 목마른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를 줄 것이다.”라는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친절한 땅콩 호텔’ 직원이라 싹싹해야 하지만 내향적인 성격 탓에 불친절하다는 오해를 사곤 하는 너츠, 2년 동안 호텔 방 안에 꼭꼭 숨어 한 발짝도 나오지 않은 미스터리한 손님 폴짝 씨. 둘은 모두가 휴가를 떠나 텅 빈 호텔에서 딱 마주치게 된다. 폴짝 씨는 왜 갑자기 방에서 나온 걸까? 둘은 어쩌다 땅콩산을 함께 오르게 되었을까? 서툰 존재들이 뜻밖의 모험을 통해 서로를 돕고 성장하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 낸 동화 『친절한 땅콩 호텔』로 어린이 독자들을 초대한다.

“사랑받는 것 이상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 하는 많은 어린이 독자들이 단번에 빠져들 이야기.”_천효정(동화작가)

“단순하게 집중된 플롯, 세상을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 깔끔한 문장까지 저학년 동화의 미덕을 두루 갖춘 작품이다.”_심사평에서

언제나 친절하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땅콩 호텔의
유일한 ‘불친절’ 직원 너츠


너츠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땅콩 호텔’의 직원이다. 하지만 무뚝뚝한 표정, 소곤소곤 조그만 목소리 때문에 손님들로부터 불친절하다는 오해를 받기 일쑤다. 함께 땅콩 호텔을 운영하는 가족들은 그런 너츠에게 “너 꼭 땅콩을 도둑맞은 햄스터 같아. 목소리가 너무 처량하잖아.”라며 잔소리를 하고, 그럴수록 너츠는 손님들을 피해 다니게 된다.
땅콩 호텔의 손님들은 대부분 땅콩산 국립공원에 가기 위해 땅콩 호텔에 묵는다. 그 땅콩산이 산림 보호를 위해 1년 동안 휴식기를 갖기로 하면서 땅콩 호텔도 쉬게 된다. 가족들은 휴가를 맞아 신나게 세계여행을 떠나고 너츠는 혼자 호텔에 남았다. 5층에 손님 한 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한 번도 방 밖으로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마주칠 일은 없을 것이다. 가족들이 모두 떠난 날 아침, 너츠는 오랜만에 마음의 평화를 느낀다. 내향적인 성격의 어린이, 학원에서 학원으로 이어지는 바쁜 일상에 그냥 쉬고 싶다는 어린이 모두 “혼자 조용히 지낼 생각에 가슴이 뛰”는 너츠에게 공감할 것이다.

“어쩌다 딱 한 번 운이 좋았을 뿐인데…….”
2년 동안 호텔 방 밖으로 나온 적 없는
미스터리한 손님 폴짝 씨


너츠가 고소한 낮잠에 빠져들려던 찰나, 꿈에서도 바라지 않던 일이 일어나고 만다. 호텔에 딱 하나 남아 있던 손님, 폴짝 씨가 땅콩 호텔의 직원을 찾아온 것. 폴짝 씨는 특실 왕땅콩 방에 묵는 땅콩 호텔의 장기 투숙 손님이지만, 지난 2년 동안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아무도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런 폴짝 씨가 하필 호텔에 너츠만 남아 있을 때 방 밖으로 나온 것이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폴짝 씨는 너츠에게 함께 땅콩산을 오르자고 제안한다. 너츠는 폴짝 씨의 기분을 거스를까 봐 어쩔 수 없이 등산에 따라나선다. 폴짝 씨는 묵묵한 너츠를 마음에 들어 하며 친구가 되자고 하지만, 애당초 친구 사이였다면 너츠는 절대로 산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 너츠는 폴짝 씨가 이름을 잘못 알아듣고 ‘너너츠’라고 부르는데도 내버려둘 정도로 손님과 거리를 두고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한다.

둘의 관계는 땅콩산 정상의 호수에서 변화를 맞이한다. 너츠는 난생처음 해 보는 등산에 기진맥진하여, 폴짝 씨를 한발 늦게 따라간다. 그리고 산 정상에 도착했을 때, 호수를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 있는 폴짝 씨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너츠는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손님 폴짝 씨가 아니라 한 존재로서의 폴짝 씨를 마주한다. 그리고 폴짝 씨가 마음을 추스를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 준다. “친절 직원 너너츠는 폴짝 씨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친절은 그냥 너츠가 한 일이다. 이 ‘진짜’ 친절이 변화시킨 것은 너츠 자신의 마음이다.”(천효정)

폴짝 씨는 너츠에게 자신이 왜 호텔 방에 숨어 지내게 되었는지를 고백하고, 너츠는 자신의 이름이 ‘너너츠’가 아니라 ‘너츠’임을 밝히며 둘은 손님과 호텔 직원에서 친구 사이로 거듭난다. 다른 사람과 부딪지 않고 혼자서만 지내면 편할 것 같지만 우리는 결국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이다. 서로를 마주 보는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관계와 연대에서만 얻을 수 있는 희망이 있음을 너츠와 폴짝 씨가 땅콩산을 내려오며 꼭 맞잡은 손이 보여 준다.

“와! 이렇게 완벽한 하루를 보내다니!”
고소하고 달콤한 꿀땅콩처럼
마음 놓고 사랑할 수 있는 존재


인물의 보드랍고 예민한 마음을 그려 온 김규아 화가는 서툴러서 더욱 사랑스러운 너츠와 폴짝 씨의 모습을 세심하게 표현했다. 보들보들 귀여운 캐릭터성으로 어린이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는 동시에 너츠와 폴짝 씨가 여정의 고비마다 마주치는 감정의 고동을 그림으로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재치 있는 장면 설정은 독자가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좀처럼 마음을 숨길 줄 모르는 너츠는 헝클어진 머리털과 당황해서 동그랗게 뜬 눈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오랫동안 세상을 피해 칩거하다 용기를 내 방 밖으로 나온 폴짝 씨가 말없이 호수를 바라보는 장면은 독자가 상상할 수 있는 여백을 부여한다. 그림 곳곳에 숨겨진 땅콩 모양 물건들은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듯한 재미를 준다. 마음이 가는 두 존재의 고소하고 달콤한 여정이 담긴 『친절한 땅콩 호텔』을 읽고 나면, 친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속마음을 나누며 “완벽한 하루”를 보낸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목차

혼자가 좋아!
잘못 배달된 신문
텅 빈 호텔에 울린 노크 소리
손님의 알쏭달쏭한 주문
평생 손님을 위한 특별 서비스
땅콩산에 오르다
먹구름이 몰려와
같이 도시락 먹을까요?
친절한 땅콩 호텔

심사평

저자소개

김규아 (그림)    정보 더보기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연필의 고향』 『밤의 교실』 『참새를 따라가면』 『그림자 극장』 『너와 나의 퍼즐』을 쓰고 그렸으며, 동시집 『여름 아이』 『날아라, 고등어!』, 동화 『허수의 정체』에 그림을 그렸다. 2023년 『그림자 극장』으로 볼로냐라가치 상 만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너츠는 호텔에 남기로 했어요. 가족들의 잔소리를 듣지 않고, 혼자 조용히 지낼 생각에 가슴이 뛰었어요.


너츠는 당황했어요. 가족들은 너츠가 전화를 받으면 꼭 한마디씩 했거든요.
“너츠야, 목소리만으로도 손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라야 한단다. 자, 나를 따라 해 봐.”
엄마가 웃으며 말했었지요.
“너츠, 너 꼭 땅콩을 도둑맞은 햄스터 같아. 목소리가 너무 처량하잖아.”
오빠는 이렇게 말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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