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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43010414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5-11-28
책 소개
목차
AI 이후의 예술철학
01 AI 동반자 로봇의 탄생
02 감정을 가진 AI, 가능할까?
03 AI와 직관
04 AGI와 들뢰즈의 감각의 미학
05 AI와 문인화: 비인격적 예술론
06 생성형 AI, 창작의 파트너인가 경쟁자인가
07 AI가 바꾸는 교육의 풍경
08 비인간 중심주의와 Neo-EDI
09 AI 동반자 로봇과 사랑
10 AI 이후의 예술: 탈주체성과 생성의 미래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런 로봇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사람들은 점점 로봇을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애착을 느낄 수 있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 실제로 독거 노인들이 AI 대화 로봇 ‘효돌이’와 함께 지내면서, 처음엔 그저 낯선 기계로 보던 로봇을 시간이 지나며 ‘말벗’, ‘친구’, 심지어 ‘가족 같은 존재’로 받아들이게 된 사례도 있다(송문선, 2022). 이렇게 소셜 로봇은 점점 사람들의 삶 속에서 단순한 전자 제품을 넘어 정서적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01_“AI 동반자 로봇의 탄생” 중에서
AI는 인간처럼 감각을 통해 세계와 관계 맺지 않으며, 삶의 질적 흐름을 체험하지 않는다. 예술철학에서 말하는 직관은 이러한 AI의 작동 방식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럼에도 AI와 예술의 만남은 인간 직관의 본질을 오히려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인간은 어떻게 예술을 창조하고, 왜 감동을 받는가? AI와의 비교는 인간의 감각과 감정, 시간과 경험이 어떻게 창의적 통찰로 이어지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AI 시대의 예술철학은 직관을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으로 한정하기보다 인간과 기술의 관계 속에서 그것이 어떻게 새롭게 구성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길을 연다.
-03_“AI와 직관” 중에서
결국 AI가 도구인지 협업자인지는 인간 창작자가 어떤 태도로 AI와 관계를 맺느냐에 달려 있다. 인간이 AI를 도구로 취급하면 그것은 도구로 기능할 것이고, 파트너로 대할 때 비로소 협업의 가능성도 열린다. 이 새로운 관계 설정은 예술의 개념, 창작의 주체성, 감각의 기원을 다시 묻게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06_“생성형 AI, 창작의 파트너인가 경쟁자인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