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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43034465
· 쪽수 : 151쪽
· 출판일 : 2026-10-19
책 소개
목차
도구를 넘어 ‘현존’하는 AI 에이전트
01 서비스 과정에 들어온 AI 에이전트
02 기계를 사회적 상대로 받아들이는 이유
03 의인화의 조건과 역설
04 현존감 설계를 위한 언어 단서
05 브랜드의 디지털 대리인
06 따뜻함 우선성과 관계 확장 효과
07 유능함 지각과 역량 전이 효과
08 상황 적합성과 동적 기대 정렬
09 AI 서비스 실패와 신뢰 재건
10 커뮤니케이션 언캐니밸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AI 에이전트는 참여의 문턱을 낮춘다. 고객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질문하고 여러 대안을 반복해 비교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편의성·속도·개인화를 높이고 고객의 참여 범위를 넓힌다. 다만 참여가 늘었다고 권한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입력과 확인을 지나치게 요구하면 기업의 일을 고객에게 넘긴 셀프서비스가 된다. 추천을 거절하거나 바꿀 수 없다면 고객은 편리함을 얻는 대신 판단권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AI가 고객의 참여를 늘렸다는 사실만으로 성과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고객이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나은 판단을 하게 되었는지, 아니면 기업의 비용만 줄어들었는지 함께 물어야 한다.
-01_“서비스 과정에 들어온 AI 에이전트” 중에서
따라서 의인화를 설계할 때는 사람다운 요소를 얼마나 더 추가할지보다 어떤 서비스 과정에 필요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객의 역할, AI의 권한과 능력, 실패했을 때의 책임 구조를 정한 뒤 필요한 사회적 단서를 선택해야 한다. 고객이 처음 접하는 서비스에서는 이름과 간단한 자기소개가 대화의 방법을 알려 줄 수 있다. 사용 경험이 있는 서비스에서는 이전 이력을 정확히 기억하고 고객이 수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친근한 표현보다 중요해진다. 또한 결과가 불확실한 서비스에서는 처리 과정과 근거를 설명해야 하며, 관계 욕구가 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서는 정서적 의존을 부추기지 않는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
-03_“의인화의 조건과 역설” 중에서
AI 에이전트에서는 의도 판단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고객은 AI가 실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에이전트를 배치한 기업의 의도를 추론한다. 사람이 하던 일을 AI로 바꾼 이유가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인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판단한다. AI의 정체를 숨기거나 사람에게 연결되는 길을 막으면 고객은 기업이 자신의 편의보다 비용을 앞세웠다고 해석할 수 있다. 따뜻함은 감정 표현의 양이 아니라 고객의 이익을 고려한다는 신호다. 선택권을 보장하고 오류를 인정하는 태도는 따뜻함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이모지와 친근한 말투를 많이 사용해도 불리한 정보를 감추거나 구매를 압박하면 우호적인 의도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06_“따뜻함 우선성과 관계 확장 효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