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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5974063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4-01-27
책 소개
목차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에 관한 10가지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정도전은 도담삼봉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두 번째 이야기 정도전은 정몽주와 어떻게 친구가 됐을까?
세 번째 이야기 정도전은 왜 새 나라를 세우려고 했을까?
네 번째 이야기 정도전은 왜 이성계 장군을 선택했을까?
다섯 번째 이야기 정도전은 왜 위화도 회군을 요구했을까?
여섯 번째 이야기 정몽주는 왜 정도전을 죽이려고 했을까?
일곱 번째 이야기 정도전은 왜 정몽주와 원수가 되었을까?
여덟 번째 이야기 정도전은 이성계를 어떻게 왕으로 만들었을까?
아홉 번째 이야기 정도전은 조선을 어떻게 설계했을까?
열 번째 이야기 누가 정도전을 죽였을까?
책속에서
“나리, 나리께선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으세요?”
사람들이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했어.
“나는 실력 있는 젊은이가 무시받지 않는 나라를 세울 것이다.”
나는 임금의 지위는 높은 것이지만, 천하 만민의 민심을 얻지 못하면 임금 또한 없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어. 또 백성은 지극히 약한 존재지만 힘으로 누르고, 억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지. 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백성은 군주에게 복종하지만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백성은 군주를 버리는 법이야.
나는 백성들이 두루 잘 사는 나라, 성리학을 믿고, 어른을 공경하는 나라를 만들려고 애썼어.
나는 사람들이 세상이 누구의 것이냐고 물으면 왕의 것이 아니라 백성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었지. 내 꿈은 왕이 잘 사는 나라가 아니라 백성이 두루 잘 사는 나라였던 거야.
사실 이성계 장군이 왕이 되기는 했지만, 그가 왕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준비한 사람은 바로 나였어. 나는 조선의 체계를 세웠고, 임금이 새로 즉위한다는 교서까지 직접 썼지. 나는 이성계 장군이 태조 임금으로 즉위할 때 만백성에게 선언하는 글도 직접 써서 읽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