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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달팽이와 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56550112
· 쪽수 : 94쪽
· 출판일 : 2015-04-15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56550112
· 쪽수 : 94쪽
· 출판일 : 2015-04-15
책 소개
쌈지떡 문고 시리즈 6권. 손이 불편하지만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 빅토르, 혼자인 시간이 많고 부끄럼이 많은 아이 필로멘. 빅토르와 필로멘은 서로를 평가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며 좋은 친구가 된다. 우정은 편견 없이 친구를 마주 보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동화이다.
목차
필로멘
첫 번째 쉬는 시간
엄청난 소식
신사답게
달팽이를 껍질에서 나오게 하려면?
조금씩조금씩
초대
집에서
매일매일
휴가 계획
출발
리뷰
책속에서
집게손 때문에 전 과목에서 일 등은 할 수 없어요. 손으로 하는 모든 과제는 잘할 수가 없어요. 특히 오리기를 잘 못해요. 종이가 자꾸 빠져나가서요. 운동도 그다지 잘하지 못해요. 달리기는 괜찮아요. 하지만 공을 던지는 경기에서는 아무도 나와 같은 편을 하려고 하지 않아요. 농구 경기를 할 때, 나는 우리 팀의 구멍이 되거든요. 특히 자유투는 한 손으로 잘 넣을 수가 없어요.
필로멘은 짙은 색 눈동자에 코는 살짝 들려서 예쁘게 생겼어요. 엷은 보라색 털모자 밖으로 땋은 머리가 가지런히 나왔어요. 하지만 곧 굵은 두 줄기의 눈물이 목을 타고 흘렀어요. 마치 느림보의 침자국처럼요.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이제껏 누구에게도 해 본 적이 없는 짓을 하고 말았어요. 그 애의 손을 덥석 잡았어요. 괜찮은 오른손으로요.
아빠는 대가족인 것을 무척 뿌듯해해요. 그래서 온 가족이 큰 차에서 내릴 때면, 아빠는 일부러 차 문을 큰 소리 나게 닫으라고 하지요. 사람들이 놀란 토끼눈이 되어서 손가락으로 우리를 세어 보는 것을 보며 흐뭇해해요. 나는 우리 집 막내예요. 우리 부모님은 내 손을 신호로 여겼을지 몰라요. 또 아기를 낳는다면 나보다 더 이상할 수도 있다고요. 어쩌면 그저 요일별로 한 명씩, 일곱 명을 원했을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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