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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6760665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5
서론.10
1장 테라 마드레의 모든 것
테라 마드레 네트워크의 탄생.28
테라 마드레는 시이자 정치.40
테라 마드레의 가치들.44
여행과 만남 | 자부심 | 감성적 지성 | 다양성의 힘
2장 음식공동체
세계의 여러 공동체들.63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관계.70
교구.76
기본으로 돌아가자 : ‘인간이 음식을 먹는다’.79
3장 음식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인가?
쾌락을 누릴 권리.87
전통과 혁신.91
지속불가능한 태도는 모순을 내버려 두는 것.94
새로운 미식의 토대.97
4장 음식의 가치와 가격
음식은 환경을 먹고 있다.107
음식은 농부들을 먹고 있다.110
쓰레기는 우리 모두를 먹어치우고 있다.113
낭비 방지 일환으로서의 기부.118
속도, 풍요, 그리고 강요된 요구들.121
잘 먹는 것은 사치가 아니다.124
불확실성 극복하기.128
5장 식량주권
문명의 재정복.133
생산주권.135
지속가능성의 주권.137
자급자족.139
다양성.143
시너지.144
재활용과 재사용.146
탈집중화.148
생물다양성과 독자성.153
자발적 교역.156
종자의 특허, 독점, 사유화.158
실존적 주권.161
지식체계의 주권 | 경제주권 | 새로운 권리와 참여 민주주의 | 먹을거리의 탈산업화
6장 지역경제, 자연경제
가정 경제.173
지역경제의 이점.176
생산 | 유통 | 소비, 공동생산 | 새로운 미식법: 행복의 공식 | 지속가능성 | 에너지
| 재사용, 재활용, 절약 | 참여 | 기억 | 세대 간 교류 | 전체론적 관점 | 네트워크
삶의 기쁨.207
7장 테라 마드레의 미래
책속에서
오늘날 먹는 행위는 불확실성, 불안감,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활동 영역에서 자연을 배제시킨 우리가, 결국 음식마저 제외시킨 결과이다. 우리는 하루 세끼를 먹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망각한 채 살아왔다. 음식의 생산과 가공은 우리 부엌을 떠나 제3자의 손으로 넘어갔다. 이제 음식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법을 모르는 우리는 음식을 마치 생필품 사듯 돈을 주고 사야 할 형편에 놓여 있다.
주지하다시피 소비주의의 특성은 욕구를 유발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거짓 약속과 거짓 가치들을 판매한다. 소비주의의 가증스러운 나팔꾼인 식품 광고는 거짓된 진실을 퍼트리고, 음식의 신성함을 폄하하고,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무절제한 것으로 왜곡시키며, 결국에 가서는 우리의 정신을 갉아먹는다. TV 광고는 우리의 뇌를 식품 생산자에게 팔아넘긴다. 특히 어린이들의 영혼을 빼앗는 방식은 하나의 범죄 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