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소리 안 지를래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일어와 독일소설을 공부하고, 미국 TV용 어린이 만화영화 제작사에서 번역일을 했어요. 한국을 사랑하는 독일남자와 결혼해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살면서 창수와 예한이를 낳았어요. 목이 쉬도록 그림책을 읽게 만들었던 두 아이가 어느덧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는, 한국 어린이들에게 네덜란드와 독일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기 위해 다시 번역일에 나섰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지금은 영국의 콘월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과 잡지에 삽화를 그리거나 카드 디자인 작업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다시는 소리 안 지를래요』와 『언제 고자질해도 돼?』가 있습니다.

줄리 펄튼은 영국의 그림책 작가예요. 『Ever so¡"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Tabitha Posy Was Ever So Nosy」는 2013/2014 피플즈 도서상 결선후보에까지 올랐어요. 어려서부터 에드워드 리어, 힐러리 벨록, 스파이크 밀리건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며 자란 그녀는 우스꽝스럽고 기발한 이야기를 좋아해요. 그녀는 온 국민의 즐거운 독서 생활을 지향하는 영국의 자선 단체 '북트러스트'의 열성적인 지지자예요. 그래서인지 학교와 축제 행사에 방문해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격려하는 일이 그녀의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합니다.